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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5일 개막한 'AGF 2025' 메인 스폰서를 맡은 스마일게이트 부스가 관람객들의 뜨거운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특히, 스마일게이트가 퍼블리싱하고 컨트롤나인에서 개발 중인 신작 서브컬처 RPG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이하 미래시)'가 대규모 시연존과 특별 무대를 통해 국내 이용자들에게 첫선을 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 '미래시 ON' 뒤틀린 미래를 되찾는 서사 공개 | | 1 | |
이날 스마일게이트관 메인 무대에서는 '미래시 ON' 행사가 진행됐다. 조순구 컨트롤나인 PD, 김형섭(혈라) AD, 한경재 IP 팀장 등 주요 개발진이 직접 무대에 올라 신작의 세계관과 핵심 시스템을 소개하자 현장을 찾은 이용자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한경재 IP 팀장은 '시간'이라는 광범위한 소재를 다룬 서사 구조를 설명했다. "시간을 다룰 수 있을 만큼 발전했던 인류가 절대적 멸망을 맞이한 후, 과거로 돌아간 이용자가 뒤틀린 역사를 직면하며 미래를 되찾아가는 애절한 서사"라고 밝히며, 단순히 회귀·루프물의 문법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시'만의 독특한 색채를 담아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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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디렉터인 김형섭 AD는 '크로스 에라(Cross Era)'라는 독창적인 아트 콘셉트를 공개했다. 이는 시간이 뒤섞인 세계관처럼 서로 다른 시대의 아이템과 디자인 요소가 자연스럽게 섞여 보이도록 표현한 것으로 닌자 콘셉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츠카', 종교와 과학기술을 결합한 '티에리아'(사이보그 수녀) 등 주요 캐릭터 3종을 소개하며 시각적 차별화를 예고했다.
조순구 PD는 '시간'을 핵심 키워드로 하는 전투 시스템을 소개했다. 미래시의 전투는 턴제 규칙을 따르지만, 캐릭터 차례가 오면 시간이 순간적으로 멈추며 스킬을 활용해 전략적으로 위치를 이동할 수 있다. 조 PD는 "오픈월드를 추구하기보다는 작지만 밀도 높은 맵에서 캐릭터와 상호작용하거나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이며, 게임의 전반적인 '몰입감'에 초점을 맞췄음을 밝혔다.
◆ 에픽세븐 & 미래시 부스, 굿즈샵까지 '덕심' 풀 개방 | | 1 | |
'미래시 ON' 무대의 열기는 곧바로 대규모 전시 공간 전체로 확산됐다. 스마일게이트관은 '에픽세븐'과 '미래시'의 부스, 메인 무대 그리고 굿즈 스토어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에픽세븐' 부스에서는 게임의 높은 인기를 증명하듯 대규모 코스프레 이벤트가 펼쳐졌다. '송주아', '웰', '아이' 등 인기 코스프레 모델 8명이 에픽세븐 영웅들로 변신하여 팬 싸인회와 포토타임을 진행했다. 영웅들의 모습은 마치 게임 속 일러스트가 현실로 튀어나온 듯한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팬들과 가깝게 호흡했다.
한편, 현장을 방문한 이용자 누구나 편하게 쉴 수 있는 '리프레시 존'에서는 에픽세븐 리듬 게임 체험이 가능해 잠시나마 게임과 음악을 통해 여유를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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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미래시' 부스는 국내 최초로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대규모 시연존이 마련되어 장사진을 이루었다. 이용자들은 실시간 턴제 전투와 캐릭터별 개성 넘치는 궁극기 연출을 경험했으며, 시연을 완료한 이용자들에게는 '무료 복권' 이벤트로 깜짝 행운을 선사했다.
특히, '엔딩존'에서는 미래시 캐릭터들과 대화하며 교감하는 특별한 체험이 가능했으며, '솜버', '넬리' 등 5명의 코스프레 모델이 참여하는 1:1 포토타임 이벤트는 캐릭터에 대한 팬들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