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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사는 4일(현지시간) 외교부와 유엔군축실(UNODA)이 미국 뉴욕에서 공동 주최한 '제24차 한-유엔 군축·비확산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김 대사는 지난해 유엔총회 결정을 통해 올해부터 활동을 시작한 우주군비경쟁방지 개방형 실무작업반(PAROS OEWG) 설치와 의제 채택을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누리호 4차 발사에 성공한 우주 강국으로서 우주 공간에서 책임 있는 행동 원칙을 발전시키고 우주 위협을 경감시키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했다.
외교부는 "정부는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우주 안보를 포함한 군축·비확산 분야 주요 현안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국제사회 논의에도 계속해 건설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에는 김 대사를 비롯해 나카미츠 이즈미 유엔 사무차장 겸 군축고위대표와 정부·국제기구·학계 등에서 우주안보 및 군축·비확산 관련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차에선 급변하는 국제안보 환경 속에서 우주 공간의 전략적 중요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우주 분야에서의 인공지능(AI) 등 신흥기술 발전이 가져오는 기회와 도전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국제규범 형성 및 책임 있는 우주활동 원칙 정립을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