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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체들 이 대통령 한중 협력 발언 긍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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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6. 01. 22. 14:20

신년 기자회견 내용 보도
관계 개선 의지 발언 평가
임시정부 청사는 우정 상징
중국의 관영 매체들이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중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양국 관계 개선 의지를 분명히 한 발언이라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연초 열린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전면적 복원에 합의한 양국의 관계가 다시 불편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보도 자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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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상세하게 전한 중국 한 매체의 보도 내용./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우선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의 영문 자매지 글로벌타임스는 22일 '한중 모두에 이익되는 협력 방안 마련에 자신감을 표명했다. 관계 개선 의지 신호 지속'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이 대통령의 중국 관련 발언을 상세히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양국 간 갈등 요인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관리 가능한 사안으로 규정한 후 경제 협력은 말할 것도 없고 외교·안보 분야 협력과 신뢰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또 서해에서의 한중 공동 수색과 구조 훈련, 문화와 관광을 통한 인적 교류 확대 언급에도 주목했다.

랴오닝(遼寧)성 사회과학원 한국학센터 수석 전문가인 뤼차오(呂超) 교수는 이와 관련, "이런 발언은 이달 초 중국 국빈 방문 당시 보여준 긍정적 기조를 이어가는 것"이라고 평가한 후 "양국 관계를 적극적으로 개선·발전시키고 협력을 심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외에 이 대통령이 방중 기간 상하이(上海)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 데 이어 최근 국무회의에서 해당 청사의 활용과 관리 확대 방안을 주문한 사실도 함께 소개했다. 뤼 교수 역시 "이 유적지는 중국과 한국 양국 국민에게 우정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일본의 침략에 공동으로 맞선 역사적 증거"라면서 "관련 역사 유적의 보호는 앞으로 양국 국민이 공유하는 정신적 유산이 될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관영 신화(新華)통신도 이날 이 대통령이 한중 관계를 새롭게 구축하는 방식이 상호 호혜적 협력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한국이 정상회담에서 약속한 것처럼 과연 양국 관계의 전면적 복원을 위해 노력하는지 예의 주시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의 만남에 대해 "유익했다"고 평가하면서 이전보다 가까워진 한중 관계를 강조한 바 있다. 특히 "중국과의 경제 협력, 외교·안보 분야 협력도 중요하다"면서 "갈등적 요소들도 잘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도 들었다"고 한중 관계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대단히 만족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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