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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왕의 무릎이야기]인공관절수술 평생한번 하려면

[최유왕의 무릎이야기]인공관절수술 평생한번 하려면

기사승인 2011. 01. 0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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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왕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센터 소장
최유왕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센터 소장
[아시아투데이=이순용 기자] 심한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서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인공관절 치환술이다. 닳고 닳은 무릎 연골 대신 인체에 해가 없는 인공관절을 무릎에 넣어 활동성을 보장하고 통증을 줄여주는 인공관절 치환술은 과거 영국 정형외과 의사인 죤 챤리가 1961년, 인공고관절을 개발한 뒤 그 영역이 다른 관절들로 확대되고 급속한 발전을 이루어 오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만 최근 연간 7만건(매년 10~20% 성장) 이상 무릎 인공관절 수술이 시행되어지고 있다.

◇ 평균수명의 증가, 50대에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면 재수술 고려해야

최근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이 80세로 세계보건기구 193개 회원국 가운데 17위를 차지했다고 보도되었다. 기대수명은 ‘질병과의 싸움’과 뗄레야 뗄 수 없는데, 그 중 노년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관절염’을 빼놓을 수 없다. 기대수명은 늘어만 가고, 관절염 환자들은 젊어지고 있으니 인공관절 수명이 20년 정도인 것을 감안한다면 인공관절 재수술을 고려 안할 수가 없다.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센터에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의 인공관절 수술 환자들의 연령대를 조사해본 결과 2007년에는 평균 66세였으나 2009년에는 평균 60세로 3년새 6세나 어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관절이 심하게 닳아 인공관절을 해야 하는 환자들이 어려지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만약 예전 50대에 수술을 받았거나 앞으로 기대수명이 많이 남아있는 환자들이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다면 재수술을 염두해 두고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일찍 수술을 받았다고 해서 반드시 재수술을 생각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반가운 소식은 기대수명의 연장과 발맞춰 인공관절의 재질, 수술기법의 발달 등으로 인공관절 수명의 연장은 물론 통증의 경감, 활동범위의 증가 등 과거에 비해 결과가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 환자 무릎에 맞춘 맞춤 인공관절로 수명연장하기!
2007년 도입된 여성형 인공관절은 환자들의 회복 속도를 앞당기고 통증을 줄여주어 환자들의 만족도 또한 상승하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우리나라의 관절염 환자들의 성별 분포도를 살펴보면 여성 환자가 85%이상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예전에는 남녀 성별의 구분 없이 남성의 무릎에 맞춘 인공관절로 수술이 이뤄져왔기 때문에 여성의 경우 적잖은 불편함이 있어왔다.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여성형인공관절이 도입되었고, 무릎 앞부분이 자극돼 통증 느끼던 것과 불편감을 해소해 주어 결과적으로 수명을 늘려주게 되었다. 또한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구부림 각도를 개선한 고굴곡형 인공관절의 도입은 좌식생활이 익숙한 동양인의 생활습관을 반영한 것으로 수술 후 일상생활을 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들어 주었다.

인공관절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수술 전 상태로의 기능회복을 도와주는 재활운동도 수술 못지않게 중요하다. 관절염을 오랫동안 앓았던 사람은 주변 근력 또한 많이 약해져있다. 때문에 인공관절 수명을 늘리는 것은 물론 통증완화 및 빠른 회복을 위해서라도 재활은 꼭 필요하다고 하겠다. 최유왕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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