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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선장 의식 돌아왔다... 부인 소리에 눈물 흘려

석 선장 의식 돌아왔다... 부인 소리에 눈물 흘려

기사승인 2011. 02. 0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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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속도로 회복…외부 자극에도 반응
유희석 아주대교병원 원장이 2일 오후 브리핑에서 석선장의 상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유원장은 "부인 최여사가 부르는 소리에 눈물을 보이는 등 석 선장이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정성구 기자] 수술 후 80여시간이 경과된 2일 오후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의 의식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희석 아주대학병원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석해균 선장이 부인 최진희 여사가 부르는 소리에 눈물을 보였고 외부의 자극에 반응을 했다”며 “석 선장의 상태가 아주대병원 의료진 들이 예상했던 것 만큼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유 원장은 “담당 의료진이 2일 오후 회진을 마친 결과 패혈증과 DIC(범발성 혈액응고 이상)증세가 회복기에 접어들었고, 폐부종 또한 호전 되었다”고 덧붙였다.

혈압은 120/80mmHg로 정상수치를 보였고 맥박은 분당 100회, 체온은 어제와 같은 38.3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아주대측은 설명했다.

또한 수혈 없이 혈소판 수치가 16.3만을 유지하고 있어 정상범위인 15~40만에 들어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아주대병원 의료진은 내일 쯤 인공호흡기의 제거를 준비하면서 자가호흡이 가능한지 지켜볼 예정이다.

유 원장은 “하루 이틀 늦어질 수는 있지만 내일쯤 기관지삭관을 유지한 체 인공호흡기 제거를 통해 석선장의 의식이 완전히 돌아올 수 있는지 지켜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석해균 교수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이국종 외상외과 교수는 4발 중 1발의 총알이 분실된 것에 대해 "자신이 그런 것 까지 챙겨야 하느냐"며 매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 교수는 “10일 전 외교통상부로부터 연락을 받고 석 선장의 치료에만 전념하면서 정상적인 숙면이나 활동을 못하고 있다. 오만에 가지고 갔던 외투와 신발 등 다 잊어버리고 슬리퍼만 신고 한국에 도착했다”며 “오만에서 석선장을 치료 할 당시 정신이 없었고 치료에만 전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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