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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홀린 ‘K-Food’…농식품 수출 76억달러 돌파

세계 홀린 ‘K-Food’…농식품 수출 76억달러 돌파

기사승인 2021. 11. 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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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선제 대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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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K-Food’ 위상이 드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농식품 수출액이 76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된 것이다.

29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1년 11월 25일 기준(누적) 농식품 수출액은 76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0년 역대 최고 수출액 75억6000달러를 넘어섰을 뿐 아니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수출액 61억9000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두달 여만에 15억달러 증가한 것이다.

전대미문의 세계적 팬데믹 ‘코로나19’ 확산에도 농식품 수출이 호황세를 이어가고 있는데는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담당 실국과 공무원 그리고 농식품 업계 종사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선 농식품부는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새로운 해결 방안으로 끊임없이 모색하며 ‘코로나19’로 인한 교류 제약, 물류난 등 위기 타개에 나서고 있다.

세계적인 물동량 증가로 미주노선 물류난이 극심해지자 국적선사 HMM과 선복(선적공간) 확보방안을 협의한 끝에 정부부처 최초 특정분야 쿼터를 별도 할당 방안 ‘농식품 전용선복’를 확보한 게 대표적이다.

7월부터 12월까지 미주노선 임시선박에 냉동·냉장 선복 월200TEU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수출업체 수요를 반영해 노선을 호주까지 확대해 11월부터 월36TEU를 운영 중이다.

특히 신선도 유지기간이 짧은 딸기의 경우 항공운송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감안해 대한항공과 협업해 싱가포르에 딸기 수출 전용기를 띄우는데 성공했다.

2020년 12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주 4회 총 88회를 운항한 결과, 싱가포르에 딸기 960톤을 수출했다.

올해 말부터 딸기 최대 수출시장 홍콩으로도 전용기 노선을 신설, 운항할 예정이다.

농식품부의 이 같은 노력은 업계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한 딸기 수출업체 관계자는 “대한항공과 MOU를 체결해 딸기 수출 전용기를 지원해 준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다”면서 “농식품부 지원으로 지난해보다 딸기 수출실적이 24%나 증가했다”고 얘기했을 정도다.

농식품부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변하는 유통·소비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코로나19‘를 위기 아닌 판로확대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수출상담회·박람회 등 현장개최가 어려워져 바이어를 만날 기회가 적어진 수출업체를 위해 화상상담회, 온라인박람회로 전환해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2020년 처음 수출상담회를 화상으로 도입한 후 올해는 테마별 상담 등으로 발전, 정례화한 농식품부는 11월 11일 기준 총 6회의 상담회를 개최했다.

해외 바이어 약 330개사, 국내 수출기업 약 390개사 참여했으며, 약 1128건의 상담 진행 성과를 올렸다.

해외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한국 농식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난해 중국 티몰에 이어 올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일본, 대만 등의 대형 온라인몰에 ‘한국식품관’을 개설·운영하며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중국 온라인몰 티몰 등에서 유명 인플루언서와 연계해 유자차를 라이브커머스 방식으로 판매한 결과, 준비물량 완판을 물론 해당제품의 매출이 방송 전 대비 250% 증가하는 성과도 달성했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건강 중시, 간편식 수요 증가 등 소비 트렌드 변화 및 한류확산을 기회 요인으로 삼는데 적극적이다.

김치 등 발효식품이 ‘코로나19’에 효과적이라는 해외 연구결과, 언론보도 이후 한국 김치의 기능성과 안전성 부각 홍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김치의 다양한 종류와 효능, 엄격한 품질관리, 레시피 등 정보를 집대성한 QR코드를 13개 언어로 제작해 16개국에서 홍보하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김현수 장관 역시 5월 충북 보은의 김치 수출업체를 직접 찾아 김치를 대표 수출품목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표적 ‘K-건강식품’ 인삼의 경우 면역력 개선 효능·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활용해 진입이 까다로운 해외 기능성식품 시장 진출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농식품부의 ‘K-Food’ 수출을 위한 노력의 결실은 각종 통계에서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K-Food’가 ‘코로나19’ 시대 한국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김치 수출액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1억2000만달러를 돌파했는데 이같은 추세라면 지난해 1억4400만달러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타품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딸기와 포도는 우수한 맛과 품질, 안정성을 담보로 해외에서 인정받으며 신남방, 중국 등에서 ‘K-Food’의 대표적 프리미엄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싱가포르와 베트남 등에서 한국 딸기가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고급디저트 메뉴로 출시돼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고, 한국산 샤인머스켓은 중국·홍콩 등 고급백화점에서 1송이에 약 12만원에 고가로 판매될 정도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통적 수출시장 일본, 중국, 미국의 시장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신남방, 신북방, 유럽 등 새로운 시장진출도 꾸준히 늘면서 ‘K-Food’는 전세계 200개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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