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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애니원 씨엘(CL), YG 결국 떠난다 “계약 종료”

투애니원 씨엘(CL), YG 결국 떠난다 “계약 종료”

기사승인 2019. 11. 0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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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 /사진=김현우 기자

 그룹 투애니원의 씨엘(CL)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서 나왔다.


8일 YG는 "당사와 씨엘(CL)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YG는 "씨엘의 새로운 활동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리며, YG 역시 변함 없는 신뢰와 각별한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씨엘은 지난 2009년 투애니원 멤버로 데뷔, 남다른 무대 장악력과 실력으로 화제를 모은 가수다.


투애니원이 공식 활동을 하지 않은 이후부터 씨엘은 솔로 활동을 펼쳤고 빌보드 '핫100' 차트(2016년 10월12일)에서 '한국 솔로 여자 아티스트 최초 진입'의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YG가 제대로 씨엘의 활동을 지원하지 못했고 씨엘은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가수 활동을 펼치지 못했다. 이에 씨엘의 팬들은 YG와 수장이었던 양현석에게 불만을 쏟아내기도 했다. 씨엘 역시 양현석을 저격하는 듯한 SNS를 남겨 눈길을 모았다.


여기에 최근 YG는 승리 파문에 이어 마약 논란, 양현석 협박 논란 등에 휩싸이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CL의 전속계약 종료로 이제 투애니원 멤버 중 산다라박만이 YG에 남았다.


다음은 YG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와 씨엘(CL)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YG의 소속 아티스트로 빛나는 활동을 해온 씨엘을 사랑해주신 팬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씨엘은 YG에서 지난 2009년 2NE1으로 데뷔해, 리더이자 래퍼로 활동하면서, 음악·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를 리드해왔습니다. 또 빌보드 '핫100' 차트(2016년 10월12일)에서 '한국 솔로 여자 아티스트 최초 진입'이라는 국내 대중음악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씨엘의 새로운 활동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리며, YG 역시 변함 없는 신뢰와 각별한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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