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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책의 날’ 유공자 29명 포상

문체부, ‘책의 날’ 유공자 29명 포상

기사승인 2019. 10. 0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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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날’ 은관문화훈장 홍지웅 열린책들 대표./제공=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1일 ‘제33회 책의 날’을 맞아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한다.

올해 책의 날 정부포상 및 표창 대상은 은관문화훈장 1명, 대통령 표창 2명, 국무총리 표창 2명, 문체부 장관 표창 24명 등 총 29명이다.

은관문화훈장은 홍지웅 ㈜열린책들 대표이사가 받는다. 1986년 출판사 열린책들을 설립한 홍 대표는 당시 국내 출판시장의 주요 흐름이었던 영미권 번역문학에서 벗어나 유럽과 동구권 문학에 주목해 ‘붉은 수레바퀴’, ‘장미의 이름’, ‘향수’, ‘그리스인 조르바’ 등 문학도서 1500여 종을 출간해 국내 출판의 외연을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출판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전문 교육기관 건립과 개원을 주도하는 등 출판문화 발전에도 일조했다.

대통령 표창은 고영은 뜨인돌출판㈜ 대표이사와 이형규 쿰란출판사 대표가 받는다. 고 대표는 1994년 출판사를 연 후 청소년도서 출간에 주력하면서 청소년출판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출판 단체장으로 활동하며 출판인력 확충, 전자책 제작 기반 강화, 출판 유통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 대표는 1987년 출판사를 설립해 종교(기독교) 분야 양서 3700여 종을 출간하고 국내 저자를 발굴해 번역서 의존도가 높았던 기독교 출판문화의 저변을 넓혔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로는 주연선 ㈜은행나무출판사 대표이사와 김정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문화원 팀장이 선정됐다. 주 대표는 21년간 대중성과 문학성을 아우르는 문학서와 역사, 인문 등 대중교양서를 출간하고 20여 개국의 해외 출판사에 출판저작권을 수출해 국내문학의 한류 열풍을 주도했다.

김 팀장은 33년간 대학출판부에서 대학교재, 교양학술서 등을 발간했으며, 편집실무 강의로 출판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유통구조를 마련하는 등 대학출판 발전에 기여했다.

이밖에 강성민 글항아리 대표 등 24명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시상은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책의 날 기념식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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