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KR20191108070851009_01_i_20191108170433941 | 0 | 이란 북서부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해 수백명의 사상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
|
이란 북서부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해 수백명의 사상자를 냈다고 이란 국영 프레스TV가 8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오전 2시 17분쯤 이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州) 하스트루드 마을에서 북동쪽으로 50km가량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다. 진원의 깊이는 10㎞이다.
당국이 구조팀을 현지로 급파한 가운데 프레스TV는 5명이 숨졌다고 보도했고 독일 뉴스통신 dpa는 이란 매체를 인용해 부상자만 300명이 넘는다며 사상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란에서는 1990년 6월 중북부 길란주의 만질 지역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일어나 3만~5만명이 숨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