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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제관광도시로 도약 ... 5대 전략 62개 추진과제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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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시대 기획팀 기자

승인 : 2014. 02. 18. 12:17

부산시는 15일 ‘스마트 관광시스템 구축 등 특색있는 관광객 유치계획을 담은 5대 전략과제·62개 세부 관광진흥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부산시가 확정한 5대 전략과제는 △부산만의 특색있는 관광상품 개발, △크루즈 등 해양관광 활성화, 관광인프라 구축, △고품질 관광서비스 제공, △국내·외 관광객유치 마케팅 강화 등이다.

먼저, 부산만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 개발의 경우, 지난해 11월 개통한 전국 최초 도개다리인 영도대교를 중심으로 주변지역 관광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인근 지역인 영도구 봉래동 어묵전시체험관 관광상품화, 원도심권 근대역사 골목 투어 등 원도심권을 중심으로 한 관광상품개발과 낙동강 자연환경 투어와 사찰 문화체험 코스개발, 허왕후 신혼여행길 관광상품화, 낙동강 생태관광프로그램 운영, 낙동강생태 탐방선 운항 등 서부산권을 중심으로 한 관광상품 개발에 역점을 뒀다.그리고 저가 관광상품을 배제하고 우수한 관광상품을 개발한 관광업체에 대해서는 ’우수관광상품 인증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제크루즈 및 연안크루즈 등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제크루즈 유치 증대(2013년 109회→2014년 134회) △크루즈 중국어 관광통역 안내사 양성 △아시아 최대 국제크루즈 박람회( ‘Seatrade Cruise korea in Busan 2014’) 개최 △용호만 연안크루즈 활성화 사업 추진 △낙동강 생태탐방선 운항 등 7개 과제를 마련했다.

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황령산 야경관광 인프라(쉼터 및 전망데크 조성, 전망타워 건립 검토)’를 확충하고 친환경 레저문화 정착을 위한 ‘삼락생태공원 오토 캠핑장’조성, 우수한 전통문화체험을 위한 ‘내원정사 템플스테이’ 건립, 영화의 전당 일대와 마린시티, 해운대 해수욕장에 산재돼 있는 영화관련 시설과 촬영지를 하나의 Zone으로 묶는 ‘해운대 영화의 거리’ 조성, ‘달맞이길 포토 존’ 조성 등 8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고품질 관광서비스 제공을 위해 개별 관광객들의 인터넷 관광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공항 등 관문 지역에 선불식 데이터카드를 장착한 태블릿형 스마트폰을 대여해 주는 ‘스마트 관광시스템 구축’하기로 했다.

관광객이 자신의 시간과 비용에 따라 ‘스스로 관광코스를 짜게 하는 지능형 웹·앱’ 개발, 부산방문 관광객들에게 큰 할인 폭을 제공할 수 있는 ‘전국 최초 후불제 부산관광카드’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 단체(외국인)관광객을 위한 관광환경 개선을 위해 대형버스주차장을 갖춘 단체식당 확보 와 사후면세점 확산을 위해 민간차원의 ‘복합쇼핑몰(대형식당+주차장+사후면세점)’건립을 적극 권장하고 정부차원의 지원도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산시가 관광객의 불편사항 해소와 관광 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 건의한 ‘부산관광경찰대’가 9월부터 시행될 계획이며, 관광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민간시티투어 도입 추진 등 17개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 강화를 위해 국가별 차별화된 유치전략을 마련하고 한류열풍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여건 조성, 특히, 부산관광협회의 기능 활성화를 위해 ‘관광서비스 인력분야 인력고용센터(구직·구인자 매칭 콜센터)’ 운영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부산관광공사 등과도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한 국내·외 외국인 유치에 주력하기 위해 19개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 부산을 흡인력 있는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 ‘공고방식의 카지노 허가심사제(경쟁적 입찰 공고 방식)’ 관광진흥법에 도입 △‘스마트관광’이 가능하도록 선불식 데이터카드를 장착한 태블릿형 스마트폰을 대여해 주는 ‘모바일 관광정보센터’ 구축으로 내·외국인의 인터넷 접근성 향상 △시·군민 대상으로 하는 광역시 구·군 공동사업 추진 시 인센티브 지원필요 △동남아 신흥시장 유치확대를 위해 ‘할랄인증제’ 도입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 등 어학자격증과 관련 과목 강의 이수만으로 자격증 부여 △크루즈 단체관광객(대형버스 40~50대)들이 식사와 동시에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복합쇼핑몰 민간건립에 대해서도 인센티브 지원 △생태관광 시 물과 육지를 오가는 ‘수륙양용차’ 도입 등이다.

시 관계자는 “한?일 정세 악화와 엔화약세, 중국여유법으로 인한 방한 관광상품 가격 상승 등으로 부산의 최대의 방문객인 중국·일본인 관광객 유치에는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러시아(비자면제 2014년부터 시행) 및 동남아 등 시장다변화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0세시대 기획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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