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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수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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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5. 12. 22. 08:30

NH투자증권은 22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전 부문에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 3000원을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공급 부족이 계속되면서, 두산에너빌리티는 12월에만 대형원전(두코바니), NSSS(원자로 증기공급계통), SMR(엑스 에너지), 가스터빈 등 전 부문에서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형원전의 주기기 수주 금액은 약 4조원으로 예상했지만, 이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으로 계약을 완료했다"며 "내년부터 미국, 유럽, 중동 등에서 수주할 대형원전 프로젝트 역시 이와 비슷한 규모의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MR 역시 엑스 에너지(4세대)의 주기기 계약이 3세대와 비슷한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엑스에너지가 진행할 프로젝트는 미국 내에서 진행되고 잠재적 수요자 역시 확정됐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부터 미국을 포함한 대형원전 수주는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엑스 에너지, 홀텍 등 미국의 주요 원전 업체들 상장 준비 역시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미국 정부는 일본과의 관세협상으로 확보한 자금을 주요 프로젝트에 투입해 원전 시장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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