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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로 해외 입맛 사로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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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기자

승인 : 2014. 04. 05. 20:43

애슐리 '김치 츠지 퀘사디아' 등 김치 이용한 퓨전 음식 선보여
[애슐리] 김치치즈 퀘사디아
외식업체들이 김치를 이용한 퓨전 음식을 선보이며 해외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사진은 애슐리의 ‘김치 치즈 퀘사디아’
외식업체들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퓨전 김치 음식을 선보이며 해외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치는 한국의 대표적인 채소 발효 음식으로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젖산균에 의해 정장작용을 할 뿐 아니라 소화를 도와주고 식욕을 증진시켜 준다. 이에 외국에서 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뉴욕타임즈에서는 외국인의 입맞에 맞춘 김치를 담그는 영상을 공개했으며 소금이나 고춧가루를 덜 넣은 김치 레시피가 나타나기도 했다.

애슐리는 한식의 세계화라는 테마로 퓨전 한식 요리들을 출시했다. 이중 김치를 세계인의 입맛에 맞춘 ‘김치 치즈 퀘사디아’가 주목을 받고 있다.

퀘사디아는 멕시코 전통 요리 중 하나로 치즈와 불고기 등을 밀가루로 만든 또띠아에 넣고 반으로 접어 굽는 요리다. 이러한 퀘사디아 조리법에 김치와 돼지고기를 볶아 오븐에 구워낸 ‘김치 치즈 퀘사디아’는 치즈의 느끼함은 김치가, 매콤한 김치의 맛은 치즈가 잡아주어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패스트푸드로 익숙한 햄버거 시장에도 건강을 챙겨줄 김치 버거가 나왔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K버거로 승부수를 건 도니버거는 푸짐한 사이즈와 친숙한 한국적인 맛을 강조한 김치 K 버거를 출시했다. 한국식 불고기 패티와 신선함에 볶음김치가 어우러져 건강도 챙기고, 든든한 끼니도 챙길 수 있다.

김치 열풍은 일본 고유의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 오니기리와 우동도 변신시켰다. 일식 전문점 오니기리와 이규동에서는 김치를 활용한 오니기리 메뉴를 3가지나 만나 볼 수 있다.

퓨전요리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던 보쌈김치를 이용한 오니기리와, 매콤한 소스에 김치, 참치를 넣고 볶은 김치참치 오니기리, 개운한 김치볶음과 톡톡 터지는 날치알이 어우러진 김치알밥 오니기리 등이다.

또한 진한 사누끼 우동장국과 숙성김치가 어우러진 얼큰한 김치어묵우동까지 선보여 일식과 한식의 조화에 앞장서고 있다.

애슐리 관계자는 “김치가 외국인들도 선호하는 음식으로 부상하면서 외식업계에서 다양한 형태의 퓨전 김치요리가 선보여지고 있다”며 “색다른 스타일의 한식 퓨전메뉴들로 국내 고객와 외국들의 입맛을 사로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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