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를 받을 준비가 됐는지 의문이 일고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포브스는 “이 회장이 이병철 삼성그룹 선대 회장에게 경영권을 물려받은 뒤 구주조정 등을 통해 삼성을 세계적 기업으로 만들었다”며 “이 회장의 입원으로 이 회장의 세자녀인 이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경영기획담당(패션) 사장이 집중 조명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잡지는 유력한 후계자 후보인 이 부회장이 다년간 경영 수업을 받았지만 경영능력에 대한 의문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이 부회장에 대해 “세계적 기업의 수장들과 친분을 쌓았다”고 평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실적이 최근 2분기 연속 하락했다”며 “투자자들이 그룹 3세 승계 문제가 삼성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