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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민,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 모금함에‘온정의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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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서 기자

승인 : 2014. 05. 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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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에 대한 범국민적 애도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구리시가 희생자들을 위해 모금한 성금을 전액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구리시는 지난 13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세월호 희생자 지원에 써달라며 총 9,129,302원을 지정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구리시가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11일까지 구리시 장자호수공원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은 구리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금액이다.

이번 성금은 세월호 사고를 안타까워하는 구리시민들이 희생자 및 유가족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모금함 설치를 시에 요구해 모아진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했다.

시는 시민들의 요구대로 합동분향소에 모금함을 설치했으며, 시민들은 남녀노소를 가르지 않고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구리시가 설치한 세월호 희생자 추모 합동분향소에는 16일 동안 총 12,588명의 조문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분향기간 동안 고르지 않은 날씨와 연휴기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새벽부터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특히 휴일에는 1일 1천400여명이 헌화와 분향을 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구성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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