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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해미 순교성지는 다른 어떤 순교지보다 참혹했던 핍박의 흔적을 간직한 곳이다.
천주교에 대한 탄압이 심했던 정사박해(1797년)부터 병인박해(1866년)까지 수천명의 무명 순교자를 냈다.
당시 충청도 각지에서 끌려온 천주교 신자 1000천여명 이상이 생매장당한 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다.
생매장의 흔적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여숫골’, ‘진둠벙‘ 등의 지명이 지금도 남아 있다.
해미성지와 가까운 사적 제116호 해미읍성도 교황이 폐막미사를 집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수가 최근 부쩍 늘었다.
해미읍성은 천주교 신자들을 가뒀던 감옥, 순교자들을 고문하고 처형했던 회화나무 등 역사적 아픔과 함께 조선시대 500년의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서산시는 교황 방문 기간에 1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4부 28반의 방문 준비단을 구성해 기반시설과 환경 정비, 행사 운영, 기념사업 등 45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