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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재개발사업 활발 ‘서울 강남·경기 성남’ 전세난 가중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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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민 기자

승인 : 2014. 06. 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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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임박 재건축 단지 강남4구 2만4천가구, 성남 2만5천여가구
인근지역 분양 건설사들은 화색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 남부권의 전세난이 올해 하반기 이후 가중될 전망이다.

재건축 사업이 활발한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와 재개발·재건축에 리모델링까지 속도를 내고 있는 경기도 성남시의 이주수요로 인해 수만 가구의 대이동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이주가 시작되면 인근지역의 물건이 귀해지면서 전셋값이 덩달아 상승한다.

반면 인근 지역에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은 표정이 밝아지고 있다. 전셋값 상승세가 아파트 청약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강남4구에서 현재 사업시행인가를 받거나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은 단지는 개포주공1·2·3단지, 개포시영, 둔촌주공 등 25곳, 총 2만4000여가구에 달한다. 이르면 연말이나 늦어도 내년부터는 이주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성남시도 분당신도시에서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가구수가 총 5200여가구에 달하고,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재건축 2870여가구, 성남재개발2단계(금광1구역, 중1구역, 신흥2구역) 1만7700여가구를 합하면 총 2만5770가구가 넘는 가구의 대이동이 예상된다.

재건축은 ‘기본계획수립→구역지정→조합설립→안전진단→조합설립인가→사업시행인가→시공사선정 및 조합원 분양신청→관리처분계획인가→착공신고→준공인가→청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재개발은 ‘기본계획수립→구역지정→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조합설립인가→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계획인가→착공 및 일반분양→준공 및 청산’ 등의 순서다.

보통 기본계획 수립과 구역지정을 사업준비단계, 조합설립과 시공사선정까지를 사업 시행단계로 본다.

강남구 개포동의 A공인 관계자는 “착공 및 분양을 코 앞에 둔 단지들이 많아 이 일대 전셋값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세입자들의 경우 인근지역 전셋값이 비싼데다 매물 구하기도 쉽지 않아 전세난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3월 부동산114의 조사에 따르면 이주비를 받지 못하는 강남권 재건축 전세 세입자가 인근 아파트 전세로 이동할 경우 시세 기준 평균 2억6000만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시의 경우도 재건축단지 신흥주공아파트 전용 83㎡의 평균 전셋값은 1억7000만원인 반면 인근 일반아파트 전용 84㎡ 평균 전세가격은 2억4000만원대로 평균 7000만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한다.

건설사들은 이들 이주수요를 노린 분양 채비에 한창이다.

대표적인 분양단지로는 이달 대림산업이 성남~여주 복선전철 ‘광주역’ 바로 옆에 분양하는 ‘e편한세상 광주역’을 들 수 있다.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되며, 총 2122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다.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 초반대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성남시 분당구 한솔마을5단지 실거래가(22평형) 1599만원의 60%선의 가격이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의 전세가 1088만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위례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단지들도 관심을 받고 있다. 호반건설은 7월 위례 성남권역인 A2-8블록에서 ‘위례시도시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15~25층, 총 1137가구로 전용면적 98㎡ 단일 평형이다.

9월에는 성남시 권역에 GS건설이 ‘위례 자이’를 분양한다. 총 517가구이며 공급되는 면적은 전용 기준 101~134㎡까지 다양하다.

12월 대우건설은 C2-4, C2-5, C2-6블록에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 예정이다. 성남권역에 나오는 첫 번째 주상복합이다. 총 630가구 규모이며 전용 84㎡의 평형을 선보인다.

재개발재건축1
/자료=부동산114<6월 조사 기준>
류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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