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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교수는 정보량 측정기법인 ‘아이 스퀘어드’(I-Squared·ii)를 학술적으로 검증하고 이를 광고에 적용했을 때 소비자의 생체반응 등을 연구했다.
연구 결과 정보량과 각성수준에 따라 분류한 30편의 TV 광고를 시청자들에게 보여준 결과 정보량이 늘어남에 따라 주목도의 지표인 심장박동속도는 계속 느려져서 늘어난 정보를 처리하기 위한 인지적 노력이 계속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정보량이 아주 많은 경우 기억된 내용은 오히려 줄어드는 현상을 발견했다.
박 교수는 “시청자들의 정보처리 능력에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기억에 제대로 남는 광고, 뉴스, 교육 동영상 등을 만들기 위해 적절히 정보의 밀도를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