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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으로 구성된 합동 집수리 봉사단은 6.25동란 중 16살 학도병으로 참전한 국가유공자 A씨(80·구리 교문동)의 집에 최신식 화장실을 설치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구리시 민관군 합동 집수리봉사 사업’은 올해 3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봉사단은 최근 A씨의 부인이 거동이 불편해 집밖에 있는 재래식 화장실을 다니기가 불편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뒤 거실 한쪽에 수세식 화장실을 만들어 드리기로 결정했다.
봉사단은 본격적인 작업에 앞서 첫날 정화조를 묻기 위해 3일동안 땅을 파는 작업부터 진행했다.
마당에 정화조를 묻고 거실에 수세식 화장실을 새로 만들었으며 화장실에는 양변기를 설치하고 온수가 나오는 샤워시설, 천정에는 보온판넬을 이용해 찬바람을 차단하고 바닥과 벽면은 타일처리를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73사단 장병들과 목민봉사회원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화조 묻을 땅을 파내기 위해 진흙과 사투를 벌였다.
구리시목민봉사회 윤재근 회장을 비롯한 회원 10명과 보병 73사단(사단장 김보선) 소속 김규표 공병대대 중대장을 비롯한 장병 10명, 구리시 주민생활지원과장 외 3명 등 3일간 총 48명이 봉사에 참여했다.
한편, 윤 회장은 “지난 3년 동안 해온 민·관·군 합동봉사 활동 중에서 폭염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이 가장 힘들었지만 국군 장병들과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가유공자인 어르신께 뜻 깊은 선물을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