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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미국 IT 매체 비즈니스 바이브스(BusinessVibes)에 따르면 애플 직업군 중 산업 디자이너 부문의 평균연봉이 16만7000달러(1억7000만원)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두번째로 연봉을 많이 받는 선임 하드웨어 엔지니어의 평균연봉은 산업 디자이너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인 13만8000(1억4048만원)달러다.
선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13만 달러(1억3,234만원)를 받아 3위를 기록했고, 프로덕트 매니저는 12만 달러(1억2,216만원)로 4위를, 제품 디자인 엔지니어가 12만 달러에 약간 못 미치는 11만9000 달러(1억2114만원)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애플은 아이폰 시리즈를 개발하기 전부터 디자인을 앞세운 제품들을 출시했다. 아이맥부터 아이포드 등 사용자 경험(UX)와 파스텔톤 컬러를 채용한 PC 등 다양한 컴퓨팅·IT 제품들의 디자인을 선도했다. 수많은 후발 업체들은 애플의 이런 혁명적인 디자인을 채용하고 모방하면서 발전해 온 셈이다. 아이폰 시리즈 역시 스마트폰의 선두 제품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이 자료는 미국 취업정보 사이트 글래스도어(GlassDoor)가 1524개 직군에 종사하는 애플 전직과 현직 직원 8511명을 대상으로 평균 연봉을 조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