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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알파’등 신제품 출시에도 통신시장 ‘잠잠’ 막판 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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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음 기자

승인 : 2014. 09.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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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영업정지 '막판 변수'... 제조사 장려금에 '대란'달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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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 알파 골드
삼성전자의 갤럭시 알파 출시에도 이동통신시장이 잠잠하다. SK텔레콤의 영업정지 기간을 이용해 경쟁사들이 불법 보조금을 투입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일 평균 1만건을 웃도는 번호이동 건수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갤럭시 알파 출시에도 제조사 장려금이 실리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이통사의 보조금 정책 감소로 온라인 휴대폰 마켓의 판매량까지 줄어들고 있어 오는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까지 ‘대란’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영업정지와 추석 연휴기간을 이용한 보조금 대란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이 달 말까지 이통시장의 안정화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3일 출시된 갤럭시 알파의 경우, 출고가인 74만8000원에서 이통사의 기본 할인 수준만 차감된 60만원대로 판매되고 있다. 제조사의 장려금이 전혀 투입되지 않으면서 ‘대란’현상이 사라진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이뤄진 LG유플러스의 영업정지(8월27일~9월2일) 기간에도 이통시장의 번호이동 건수는 일 평균 9800건으로 방통위가 과열 기준으로 삼는 2만4000건에 훨씬 못미치는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SK텔레콤의 영업정지 기간에도 LG유플러스와 유사한 번호이동 수치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가 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이통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5만9872건으로, 일 평균은 1만건도 못미치는 9978건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단통법이 시행되기 전까지 통신시장이 계속 잠잠할 것으로 예상했다. 만약 LG유플러스의 영업정지 기간 동안 대란이 일어났다면, 이번 SK텔레콤의 영업정지 기간에도 대란 가능성이 컸다는 것이다. 사실상 지난 7월부터 이통시장의 안정화가 계속되고 있어 마지막 대란은 오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또 최근 정부가 일부 불법 판매를 벌인 휴대폰 판매점들에 대해 고발 조치 및 과태료 등을 부과하면서 본보기를 보여줬다는 시각도 있다. 이에 따라 일부 판매점들이 새벽 시간을 노리고 온라인 마켓 시장에서 보조금을 뿌리는 ‘대란’도 줄어들었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최근 뽐뿌와 같은 온라인 판매망에서도 판매량이 줄어드는 등 이통사의 차감 정책도 잘 내려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마지막 변수는 SK텔레콤의 영업정지 기간이 끝난 직후다. 일각에서는 제조사가 이통3사 중 가장 점유율이 높은 SK텔레콤의 영업정지가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재고 처리를 위한 장려금을 실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신제품을 출시할 경우, 재고 처리를 위한 보조금을 투입하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대란 조짐이 없었다”며 “SK텔레콤의 영업정지가 변수로 작용할 수는 있겠지만, 지금까지 일어난 대란보다 훨씬 적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윤복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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