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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재무장관회의 도쿄서 개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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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은 기자

승인 : 2014. 10. 1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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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재무장관 워싱턴서 2년만에 만나 합의
최경환 아소다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한국과 일본의 재무부 대표단이 정기적으로 만나는 ‘한일 재무장관회의’가 다시 시작된다.

기획재정부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방문한 미국 워싱턴에서 10일(현지시간) 오후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장관과 면담하고 양국이 이른 시일 안에 일본 도쿄에서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지난 2006년부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매년 1회 양국에서 번갈아가며 개최해 2012년까지 다섯 차례 열렸으나 일본 신사참배와 독도 문제 등을 둘러싸고 한일 관계가 경색되면서 중단됐다.

또 양국 재무장관이 양자면담을 한 것은 2012년 11월 24일 당시 박재완 장관과 조지마 고리키 재무장관의 만남 이후 2년만에 처음이다.

한일 양국 경제수장은 이번 면담이 서로에 대한 이해가 한층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됐으며 한일 양국의 경제·금융협력에 있어 새로운 동력을 찾게 된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면담에서 양국 재무장관은 세계 및 양국 경제동향과 더불어 역내 금융협력 방안과 주요 20개국(G20),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이슈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해서도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이날 조 올리버 캐나다 재무장관, 수마 차크라바르티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총재와도 양자 면담을 했다.

캐나다 재무장관과의 면담에서는 양국 간 무역 및 투자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의 국내 비준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으며, EBRD 총재와는 유럽연합(EU) 지역 경제 현황 및 전망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명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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