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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아파트 인기에 건설사 공급 ‘부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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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14. 10. 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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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예정 아파트 단지 대부분이 중소형 물건 비중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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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위치한 한 건설사 견본주택 모습
최근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움직이면서 건설사들이 앞다퉈 중소형 물건 분양에 나서고 있다. 특히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에 있어서는 중소형 면적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서 5년 만에 신규 분양으로 한남 아이파크를 분양 계획하고 있다. 전용면적 45~113㎡, 총 280가구 규모로 전체 가구의 97%(272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위례와 동탄2 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과 반도건설이 아파트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위례신도시 C1-5·6블록에서 전용면적 84~154㎡ 311가구로 구성된 위례 중앙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중소형 물량이 전체 가구의 절반이상을 차지한다.

반도건설은 동탄2신도시 C15블록에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4.0을 분양한다. 커뮤니티 시범단지 내 위치한 단지로 아파트 전용면적 84~95㎡ 740가구, 오피스텔 54실로 이뤄졌다. 아파트 물량 중 61%(453가구)가 중소형으로 공급된다.

이밖에 대림산업이 경기 수원시 망포동 일대에서 전용면적 59~74㎡, 662가구로 구성된 e편한세상 영통2차를 선보일 예정이며, LH는 경기 구리시 갈매지구 B2블록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전용면적 74~84㎡, 1018가구를 오는 13일에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방에서도 부산과 세종시를 중심으로 중소형 물량을 포함한 1000가구 이상 대규모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부산 금정구 장전3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래미안 장전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총 1938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114㎡ 138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분양 중 중소형 물량 비율이 91%(1256가구)로 높다.

롯데건설도 부산 남구 대연2구역을 재개발한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59~121㎡ 총 3149가구로 구성된 대규모 단지다. 일반분양 물량은 1866가구이며 이중 65%(1207가구)가 중소형 물량이다.

세종시에서는 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계룡건설·현대엔지니어링 4개사가 2-2생활권 P-3구역(L2·L3·M6·M7)에서 세종 메이저시티가 분양할 예정이다. 총 3171가구 규모로 L2블록 전용면적 59~84㎡, 696가구, L3블록 전용면적 84~120㎡, 393가구, M6블록 전용면적 84~120㎡ 1077가구, M7블록 전용면적 59~101㎡ 1005가구로 구성됐다. 전체 가구에서 중소형 아파트 비율은 74% 정도다.

전문가들은 분양시장이 투자수요보다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움직이면서 중소형 면적에 대한 선호 현상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규정 우리투자증권 부동산위원은 “전월세 가격이 치솟으면서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며 “특별히 나쁜 입지조건이 아닌 한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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