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의원(새누리당)은 13일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가장 엄격한 기술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다”며 “이미 유지·보수 작업이 완료돼 재가동 심사 중인 원전을 무작정 폐기할 경우 막대한 예산낭비를 초래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지금까지 월성1호기의 경우 재가동을 위해 5460억원의 비용을 투입해 유지·보수 작업이 진행됐다. 특히 중수로 원전의 가장 핵심 설비인 ‘압력관’(경수로 원전의 원자로에 해당)을 비롯해 발전소를 제어하는 제어용 전산기, 비상시 노심(핵연료)을 냉각하는 계통의 설비를 개선 등 발전소의 중요 설비를 대규모로 교체했다.
이에 9월 12일 원자력안전위원회도 월성1호기의 수명 연장이 기술적으로 안전하다는 초안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월성1호기와 고리1호기가 전체 발전설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3%와 2.8다. 만약 이를 석유나 석탄 등으로 대체할 경우 소요되는 비용 및 그에 따른 환경오염물질 발생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원전에 의한 저렴한 전력요금으로 산업계의 수출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경제적 효율성은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에너지안보와 환경오염을 함께 고려해 원전폐기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