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칼럼·기고
기자의 눈
피플
정치일반
청와대
국회·정당
북한
외교
국방
정부
사회일반
사건·사고
법원·검찰
교육·행정
노동·복지·환경
보건·의약
경제일반
정책
금융·증권
산업
IT·과학
부동산
유통
중기·벤처
종합
메트로
경기·인천
세종·충청
영남
호남
강원
제주
세계일반
아시아·호주
북미
중남미
유럽
중동·아프리카
전체
방송
가요
영화
문화
종교
스포츠
여행
다국어뉴스 ENGLISH 中文 Tiếng Việt
패밀리사이트 마켓파워 아투TV 대학동문골프최강전 글로벌리더스클럽
안녕하세요. 최성록 기자입니다.
공유하기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reporter/rok
"알바까지 뛰며 한 달을 버텨도, 월세를 내고 나면 손에 쥐어지는 게 없어요. 그래서 돈을 모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전세로 갈 수만 있다면, 매달 버려지는 그 돈만 아껴도 숨통이 트일 것 같았거든요. 젊은 애들이 왜 그렇게 기를 쓰고 전셋집을 얻으려 하는지, 저는 제 몸으로 배웠어요." 몇 해 전 사기 위험을 알면서도 왜 굳이 택하냐고 묻자 후배가 들려준 답이다. 전세(傳貰). 전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마태오 복음서 27장 46절 4월 부활절이 되면 매년 성당과 교회에서 반드시 듣는 성경 구절이다. 이들 신앙의 중심은 예수의 탄생이 아닌, 죽음과 부활에 있다. 따라서 이들에게 예수의 절규는 세상을 희망으로 바꾸는 거대한 단초다. 기독교에서 12월의 성탄절보다 4월의 부활절에 더 큰 의미를 두는 이유다.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직..
처음 접했을 때 왜 열광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올림픽에 나온다고 비인기 종목을 반짝 응원하는 '냄비 현상'으로 치부했다. 결국 '나 만큼은 거부하고 싶다'는 반골기질까지 생겨 잠깐 보다 말았다. 두 번째 봤을 때는 그냥 종목 자체가 너무 조용해서 재미가 없다는 걸 느꼈다. 스포츠라면 격렬한 몸싸움, 하다못해 화려한 점프라도 있어야 할 것이 아닌가. 하지만 세 번째 봤을 때는 이 같은 단점이 장점이 돼서..
대한민국 사회에 정치에 대한 불신과 피로감이 깊어지고 있다. 말은 넘치지만 책임은 보이지 않고, 정책은 쏟아지지만 체감되는 변화는 더디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국민 사이에서는 "정치는 왜 늘 설명에 머무는가. 누가 행동으로 답할 것인가"라는 물음이 자연스레 나온다. 이 같은 질문 앞에 한 언론인이 새로운 선택을 했다. 30년간 한국 사회의 정치·경제·사회·국제 현장을 기록해 온 이봉준 전 기자다. 이봉준은 연합뉴스 기..
# 어느 날 한 나그네가 길을 걷고 있었다. 그걸 본 바람과 햇님은 나그네의 외투를 누가 먼저 벗길수 있는지 내기를 한다. 먼저 바람이 나섰다. 옷을 벗기려고 더욱 강한 바람을 보냈지만 나그네는 옷깃만 더욱 단단히 여몄다. 그걸 본 햇님은 조용히 웃으며 햇살을 내리쬐었을 뿐이다. 결국 나그네는 스스로 외투를 벗는다. 일생을 국가 부동산 정책에 몸 담은 바 있는 전문가에게 우리나라 부동산의 숙제와 미래에 대해 알려달라..
딥팩트 ◇ 대표이사 조동석
실패자 앞에 '위대한'이라는 수식이 붙는 사례는 드물다. 어쩔 수 없다. 인류의 역사는 승자가 써나간다. 패자는 승리자를 돋보이게 하는 '악역'또는 '양념'이 전부다. 그럼에도 주인공으로 남은 실패자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여러 AI(인공지능)검색 시스템에 승자를 뛰어넘는 실패자가 누군지 물어봤다. 빠지지 않고 거론된 인물이 영국의 탐험가 '어네스트 섀클턴'이다.20세기 초 활동한 그는 미개척지 정..
젊은 기자들을 만날 때 가급적 말을 안한다. 대화를 하다보면 자신의 얘기가 나오는데 '난 이렇게 했으니까 너도 이렇게 해야 한다'는 강요처럼 흐르기 때문이다. 아무리 조심해도 어쩔 수 없다. 시행착오를 줄여보겠다는 명분으로 무장하고 온갖 달콤함을 포장해 대화를 시도하지만 어쨌든 꼰대 혹은 영포티의 잔소리다.결국 아무도 말하지 않는 점심시간. 불편함과 어색함만이 감돈다. 이 순간 화제로 삼으면 가장 좋은 말이 있다..
선동열은 80~90년대 해태 타이거즈 투수진의 확실한 '벽'이었다. 선수 초창기에는 선발로 뛰며 상대 타선을 완벽히 무력화 시켰다. 중반기 이후부터는 구원투수로 변신해 몸을 풀고 있는 모습만으로도 상대방의 사기를 꺾어버렸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적군에겐 '재앙' 아군에겐 '축복'...이 한마디가 그를 표현하는 전부다. 이종범은 타이거즈 공격의 선봉을 맡았다. 1번 타자로 출루한 이후 연이은 도루로 3루까지 진출..
▲박생칠(향년 85세)씨 별세, 박경훈·박석훈(아시아투데이 사업국장·전 대우건설 상무)·박철훈(파라다이스 카지노 차장)씨 부친상, 강미선·박지영·최미란(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부장)씨 시부상 = 7일 오후 5시,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 105호실(8일 오후 3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10일 오전 8시30분, 장지 김해하늘공원. 051-893-4444
내가 가장 싫어하는 말이 뭔지 알아? /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란 말이야 / 솔직히 죄가 무슨 죄가 있어 / 그 죄를 저지르는 새X들이 나쁜거 아냐? -영화 '넘버3'중 마동팔 검사(최민식)의 대사 中. 진짜다. 살아보니 죄는 죄가 없다. 사람들이 나쁜 마음을 먹고 행동하면 죄가 세상에 드러난다. 범죄자 중에서도 악질은 경제 사범이라는 확신도 굳어진다. 물리적 피해만 안 줬을 뿐, 피해자에게 온갖 고..
재야인사 시절 김대중 대통령에게 덧씌워진 이미지는 '민주화 운동의 거두' 혹은 '투쟁가' 또는 '친북인사'였다. 군사 정권은 강력한 라이벌인 그에게 좋은 이미지를 허락하지 않았다. TV나 신문에 나올 때 그의 얼굴은 찡그리고 화내는 등의 부정적인 모습만 비춰졌다. 하지만 DJ는 15대 대선 직전 한 예능방송에 출연하는 승부수를 던진다. 방송을 통해 그는 코미디언과 소탈하게 대화를 하고 부인인 이희호 여사의 눈치를 보..
"내가 죽으면 서울로 출퇴근하다 죽은 줄 알아."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中 혁명이다. 삶의 질이 급격히 좋아졌다. 높은 비용을 치르지만 그 값을 상쇄시키고도 남는다. 바로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얘기다. 경기도에 사는 사람들은 뼈저리게 느낀다. 출퇴근이 정신과 육체를 얼마나 피폐하게 만드는지를...서울사람 보다 1시간 일찍 일어난다. 시간 뿐이랴. 아침과 저녁에 한 번씩 인간혐오와 인내력 테스트를 강요받는다..
무거운 주제다. 하지만 세기말 강의실이나 술자리에서는 심심풀이로 자주 거론됐던 논쟁거리다. 먼저 당신의 엄마와 부인이 물에 빠졌다. 단 한명만 살릴 수 있다. 당신의 선택은 모친인가 아내인가. 하나 더... 당신은 브레이크가 고장난 기차의 기관사다. 한참을 달리던 기차는 5명의 사람이 누워있는 선로를 지나게 된다. 당신이 선로를 바꾸지 않으면 5명이 죽게 된다. 선로를 바꾸면 이들은 살지만 다른 선로에 누워있던 1..
고립무원·사면초가·진퇴양난·설상가상·첩첩산중·속수무책...어떤 말도 지금의 위기를 표현할 수 없다고 한다.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와 그에 따른 기업 구조조정, 코로나 시기를 몽땅 합친 것 보다 암울한 가시밭길이다. 여기에 '모두 쓰러질 수 있다'는 불안감은 절망의 악순환을 만들고 있다. 2025년 3월 대한민국 건설업계의 현주소다. 화두는 오직 '생존'이다. 어떻게든 살아남아 훗날을 도모해야 하지만 녹록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