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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서산 대산우체국에서 우편원으로 일하는 손재승씨(38).
손 씨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휴일이면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 머리를 깎아 주고 있다.
집배원을 하면서 지역 곳곳을 방문하다 보니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이 많아 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는 게 손 씨의 설명이다.
지난해 전직시험을 치러 지금은 내근직으로 일하지만 자신을 손꼽아 기다리는 어르신들을 외면할 수 없어 지금도 주말이면 어김없이 가위와 면도기, 머리빗 등 이발도구를 챙겨 집을 나선다.
대산읍 기은리 이헌교(91) 할아버지는 “몸이 불편해 이발하러 나가기가 여간 불편한 게 아닌데 이렇게 매월 찾아와 머리도 깎아주고 말벗도 해주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손 씨는 “작은 도움에 감사하는 이웃들이 주변에 많이 있다.”며 “할머니들의 머리를 깎아주기 위해 미용사 자격증도 따고, 봉사 활성화를 위해 봉사 동아리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