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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에이치에이트 컴퍼니는 14일 “상우가 중국의 젊은 감각을 이끌 트렌디 영화를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적과의 허니문’ 남자주인공 주운평 역을 맡아 출연한다”고 밝혔다.
‘적과의 허니문’은 중국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이끌고 있는 ‘80년대 생’ 프로듀서의 대표인물인 장붕정이 제작하고, 중국영상업계를 이끌 25인의 청년감독으로 꼽힌 장림자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다. 대한민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대가 곽재용 감독이 감수를 맡았다.
권상우는 이번 영화에서 중국 인터넷 창업계의 입지적인 인물인 주운평 역을 맡았다. 연애결혼 주선 사이트라는 개념을 처음 창시한 인물로 젊은 나이에 성공을 이룬 만큼 리더십이 뛰어나고 야심이 큰 남자다. 그래서 사랑엔 별다른 관심이 없다.
그런데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회사에서 90% 이상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최고의 커플 매니저 하소우(장우기)와 계획에 없었던 ‘연애매칭’이 시작되면서,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인생이 펼쳐진다.
특히 이 영화에서는 중국 상하이와 한국의 제주도가 로케이션으로 결정돼, 아름다운 영상을 기대케 하고 있다. 권상우는 지난 13일 영화 크랭크인을 위해 제주도로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