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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첫날 국정감사가 이날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가운데 질의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의원이 마이크 상태를 문제 삼으며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어록을 만들어 낸 것.
“질의를 하기 전 할 얘기가 있다”며 말문을 연 박 의원은 “세종청사가 개청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마이크 상태가 왜 이런 것이냐. 소리가 웅웅거린다”고 지적했다.
웃음은 이후 발언에서부터 시작됐다.
박 의원은 “스피커는 좋은 걸 쓰는 데 (최경환) 부총리님, 무슨 보이스 트릭을 쓰시는 것이냐. 세계에 내놓을 만한 자랑스러운 세종청사인데 마이크 수준이 이래서야 되겠냐”면서 “조작 했을리는 없을텐데 유독 부총리님 말씀이 잘 안 들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이 마이크 상태를 점검하고 목소리를 가다듬는 등의 일이 벌어졌다. 잠깐이었지만 국감 현장은 유쾌한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그러나 이내 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과 금리 인하 등 최근 경제 현안을 놓고 날카로운 신경전이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