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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인사, 임원감축 속 공대 출신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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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4. 11. 0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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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_임원_수_변동_현황_그래프(2)
올해 연말 재계인사는 세대교체 바람이 불면서 젊은 공학도 출신들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6일 올해 말 재계인사의 키워드로 임원감축(Cut), 총수부재(Absence), 세대교체(Next), 올드보이 퇴진(Delete), 젊은 연구인력 강세(Young, Engineering, Supervisor)의 앞글자를 딴 ‘캔디(CANDY)’로 제시했다.

CXO연구소는 국내 100대 기업의 임원수가 2009년 5600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올해 초 72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영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임원수를 늘림으로써 부진한 실적을 개선하고 성장세를 유지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기업들의 이런 시도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만큼 연말 인사부터 상당수 기업들이 임원감축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내년 100대 기업의 임원수가 올해보다 200∼300명 줄어든 6900∼7000명 정도 될 것으로 추산됐다.

이런 임원축소는 직원 감축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오일선 CXO연구소 소장은 “여기엔 임원을 대폭 감축시켰다는 이유를 내세워 직원을 더 많이 줄일 수도 있다”며 “1만명의 직원 중 10%만 감원하더라도 600억∼800억원의 인건비를 아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너 2∼4세의 경영권 승계자에게 힘을 실어주는 인사도 내년 기업인사의 특징으로 꼽았다. 오 소장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을 필두로 올 연말 인사부터 이런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승진인사에서는 젊고 유능한 공학도 출신 인사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1966∼1969년생의 신소재 개발 관련 연구 인력이 대거 신임 임원으로 등용되고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영입하려는 작업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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