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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증시, 3년2개월만에 최고치...내년에는 3000선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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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남 기자

승인 : 2014. 11. 24. 17:51

후강통(상하이증시와 홍콩 증시 교차거래)에도 꿈적하지 않던 중국증시가 금리 추가인하 가능성에 폭등했다.

경제참고보 등 중국언론은 24일 “상하이종합지수가 지난주 말보다 46.09포인트(1.85%) 뛴 2532.88로 장을 마쳤다”며 “2530선을 돌파한것은 2011년 9월 이후 처음이며 3년 2개월래 최고치”라고 보도했다.

AMP캐피털 인베스터스의 나데르 네이미 다이나믹 자산배분 책임자는 “이같은 상승은 지난 주말 단행한 기준금리 인하효과”라며 “유럽 등 다른 중앙은행들의 경기부양책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큰 폭의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기준금리 인하가 지급준비율 인하같은 유동성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했다.

이날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등은 “중국이 성장으로 경제정책 방향을 선회했다”며 “유동성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일각에서는 상하이 증시가 2500선을 넘어 3000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차우융위안 국태군안 수석애널리스트는 “금리인하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하이증시 A주에 실탄을 부여한 것”이라며 “내년에는 3200포인트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추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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