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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승진자 10명 중 3명 ‘경력 입사’… 삼성식 인사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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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기자

승인 : 2014. 12. 0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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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연말 정기 인사 승진자 10명 중 3명 정도가 경력 입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채 출신 위주의 순혈주의를 타파하고 능력과 성과 중심의 삼성식 인사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4일 삼성에 따르면 이번 임원 인사에서 경력 입사자 승진 비율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33.4%를 기록했다.

삼성그룹은 이날 부사장 42명, 전무 58명, 상무 253명 등 총 353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승진 규모가 지난해 비해 120명 가까이 줄어들고 6년 만에 최소치를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경력 입사자들의 약진이 눈에 띄고 있다. 특히 이준 삼성그룹 미래 전략실 커뮤니케이션 팀장(전무)은 입사 1년여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실제 삼성 특유의 ‘능력주의’ 인사는 곳곳에 나타났다.

특히 인도계 과학자 프라나브 미스트리는 33세의 나이에 상무로 승진했다. 삼성전자 실리콘밸리연구소 소속인 미스트리는 삼성전자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기어의 새 모델을 제시했고 360도 3D 영상 촬영 카메라를 개발했다.

외국인 첫 여성 임원도 탄생했다. 중국본사에서 대외협력 및 기획 업무를 담당하는 장단단 부총경리를 상무로 승진했다.

데이비드 스틸 삼성전자 북미총괄 기획홍보팀장도 외국인 출신로는 3번째로 본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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