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6일 제13차 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해 최근 작황호조 등으로 공급과잉이 우려되는 월동채소에 대한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월동채소 수급상황은 작황호조와 소비둔화 등으로 공급과잉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겨울배추와 무의 경우 공급과잉 물량은 생산량 및 출하지연 등을 고려할 때 각각 2만8000~4만8000톤, 9000~4만4000톤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공급과잉에다 김장완료에 따른 소비감소까지 겹쳐 가격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2월 중순 기준 배추가격은 평년보다 47% 하락한 포기당 990원, 무는 23% 떨어진 개당 710원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배추와 무는 가격안정과 차지작형의 안정적 재배를 위해 자율감축을 포함한 시장격리(6만톤) 등 공급조절과 홍보·특판활동 등을 통한 소비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위원회에서는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 추진결과’와 ‘2014년 수급조절위원회 운영결과’ 등을 종합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10월 중순 수립한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에 따라 배추 12만톤에 대한 시장격리 등을 일정대로 추진한 결과 공급과잉 기조에도 주요 채소가격은 메뉴얼 상 안정단계에서 약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위원회 운영결과와 관련해 가격지지·회복 등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으나 전 품목에 걸쳐 공급과잉이 발생해 농가소득 제고 측면에서는 미흡한 점이 있었던 것으로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