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정부와 시험기관에 시험성적서의 위조를 원천 차단하는 기술을 개방하고 적용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9월 2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 열린 위변조방지 신기술 설명회에서 정부3.0의 일환으로 소개된 바 있는 시험성적서 적용 기술들은 조폐공사가 그동안 쌓아온 화폐제조 노하우를 일반분야에 쉽게 적용할 수 있게 개발한 것이다.
조폐공사는 최근 원전비리 등을 통해 시험성적서 위조가 문제된 이후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보안용지 도입이 적극 검토 결정됐다며 기술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조폐공사 측이 밝힌 ‘신기술 설명회’ 이후 채택된 실적을 보면 △국가공인 시험성적서 부문 3개 기관에 4억 2000만원 △금융자동화 기기 시험용지 부문 2개 기관 5000만원 △금융기관 잔액증명서 부문 2개 기관 1억 3000만원 △병행수입물품 통관용 표지부문 1개 기관 2000만원 등 총 8개 기관에 6억원 규모의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브랜드 보호용 ‘보안인쇄’를 위한 국내외 민간업체와의 기술이전 사업 실적도 7억 8000만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폐공사는 시험성적서 외에 화장품 케이스, 과자 포장지, 카드 등의 민간업체와도 위변조 방지기술 제휴가 이어지고 있다며 2015년에는 위변조방지용 보안용지 등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화동 조폐공사 사장은 “국민이 신뢰하는 공기업으로서 만연되고 있는 위조 및 짝퉁 피해를 줄이기 위해 쉽고 간편한 위변조 방지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민간과의 기술공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