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1% 늘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10월에 비해 증가폭이 줄었고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오히려 0.5%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산업별로는 광공업만 전월대비 1.3% 증가했을 뿐 서비스(-0.3%), 공공행정(-2.0%), 건설업(-7%) 등은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화학업체 설비 정기보수 등 일시적 제약요인에도 불구하고 8월 이후 부진에서 벗어나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했다.
품목별로는 화학제품이 5.9% 감소했으나 자동차(9.0%), 반도체 및 부품(2.9%) 등이 늘면서 전체 광공업 생산 증가세를 견인했다.
서비스업은 금융·보험업(2.4%), 운수업(1.5%) 등의 증가에도 불구 음식·숙박업(-3.4%),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3.3%) 등의 하락폭이 더 커 전월대비 0.3%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전월 큰 폭으로 감소했던 휴대폰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며 전월대비 1.9% 늘며 3개월만에 증가로 전환됐다.
품목별로는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1.0%)는 감소했으나 승용차,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7.8%), 서적·문구 등 비내구재(0.3%) 판매는 늘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운소장비 투자가 모두 증가하며 전월대비 13.1% 늘면서 모처럼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비록 지난 8월 이후 월별 등락이 크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증가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기계류 투자는 전월대비 11.9%, 운송장비는 15.8% 늘었다. 기계수주 역시 공공·민간 수주가 모두 늘면서 전월대비 29.7%의 즈가율을 기록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8로 한달 전보다 0.2포인트 떨어졌고,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낮아진 103.2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세계경제 회복세 지속, 국제유가 하락, 경제활성화 법안 통과 등이 향후 경기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최근의 국제유가 하락이 원유수입국의 실질구매력 증가로 이어져 세계경제와 내수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12월에도 자본재 수입 등 투자 관련지표가 개선세를 보이는 가운데 부동산 3법 등의 국회 통과로 소비·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산유국 경제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기 때문에 내수 중심의 경제활력 제고, 경제 체질 개선 등 내년도 경제정책방향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