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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정례회동은 30일 첫 만남을 시작으로 앞으로 매월 2회씩 국무회의가 끝난 후 별도로 이뤄질 예정이다.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교육부총리 제도가 부활한 것을 계기로 총리와 두 부총리 간의 역할 조정 필요성 때문에 마련된 것 같다”며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내용과는 별개로 진행돼 미결된 정책 이슈나 긴급 현안에 대한 의견 조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항간에서는 정 총리가 집권 여당의 실세이자 대표 출신인 두 부총리의 정치력에 기대 국회 교섭권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먼저 3인 정례회동을 제안한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물론 총리실은 이를 부인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주요 민생법안이 국회를 조속히 통과하는데 두 부총리가 3인 정례회동을 통해 보여줄 역할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또 다른 총리실 관계자는 ‘삼위일체’라는 표현을 쓰며 “법조인 출신의 총리와 정치인 출신 두 부총리가 각각 다른 경험과 노하우, 가치관 등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 자체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로마 시대의 유력 정치인이자 군인이었던 케사르는 사위이자 정치적 동반자인 폼페이우스, 갑부로 이름 높던 크라수스와 함께 이른바 ‘삼두정치’를 통해 당시 의회격인 원로원과 협력하며 공화정을 이끌어갔다.
소아시아, 이집트 등 주변국과의 전쟁에서 연일 승리하며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고 이를 바탕으로 정치적 영향력도 막강했던 케사르였지만, 그는 언제나 두 파트너와 함께 논의하는 모습을 연출하며 주요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갔다.
3인 정례회동이 각자의 출신처럼 다를 수밖에 없는 생각과 지향점을 아우르며 하나의 목표를 향해 국정을 조율해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