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이번 유출사고가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긴급하게 파악하기 위해 해양환경 전문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한국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이 공동으로 사고해역에 대한 긴급 해양오염영향조사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해양오염영향조사는 사고위치를 기준으로 반경 약 30km 범위 내에 총 27개 조사 정점을 선정해 사고해역의 물리적 특성(수온, 염분, pH 등)과 해수 중 기름성분 함량(총유분-TPH,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등), 유출유의 물성(밀도, 동점도 등) 및 수직적 분포 특성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나무섬(목도) 및 남형제섬 인근지역에 대한 해양 생태계(동·식물성 플랑크톤, 저서생물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사고해역에 대한 시료 채취를 시작으로, 향후 시료 분석 및 분석결과 검토 등 약 15일 정도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조사 결과는 내년 1월 중순쯤 발표될 예정이다.
임현택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대량 유출된 기름이 사고 초기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사고해역에 대한 조업 중단 및 재개 조치, 어업피해 보상 등과 관련한 정책 판단은 물론, 사고해역의 사후관리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