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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금금리, 연초부터 내리막…하락세 지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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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음 기자

승인 : 2015. 01. 0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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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올 해도 계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성장 기조가 계속되면서 이르면 올 1분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는 가운데 시중은행들은 수익성 개선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KB국민은행 등 정기예금 금리가 낮아졌다. SC은행은 이날부터 ‘두드림통장’과 ‘두드림2U통장’의 최고 금리는 연1.4%로 낮췄다. 기존 금리인 연1.8%보다 0.4%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KB국민은행도 지난달 ‘국민수퍼정기예금(만기이자지급식)’의 3년 만기 기본금리를 기존 연 2.40%에서 0.1%포인트 낮춘 연 2.30%로 조정했다. 신한은행도 ‘신한미래설계통장’의 우대이율을 연 2.50%에서 최고 연2.25%로 낮췄다.

은행들의 이같은 예금금리 인하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한국은행은 8월과 10월에 각각 기준금리를 0.25%인하한 바 있다.

지난 8월 시장금리 인하에 맞춰 농협은행은 큰만족실세예금의 금리를 연 2.4%에서 연2.05%로, 씨티은행은 원더풀라이프적금 금리를 기존 2.3%에서 1.9%로 내렸다.

이미 시장금리를 인하한 은행들은 당분간 추가 인하 조치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시장은 올 1분기 중 예금금리가 또 한 차례 인하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올 해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 유지 방향에도 저금리, 저성장 기조가 계속되면서 이르면 1분기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이같은 저금리에도 은행으로 유입되는 자금이 늘고 있다. 주식, 펀드 등 위험성이 높은 투자에 비해 안전적인 은행 예금을 선호한다는 분석이다.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은행 예수금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5.04%증가하는 등 3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안정적인 수익성을 낼 수 있도록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당분간 기준금리 인하 방침은 없지만, 올 해 시장 상황에 따라 금리 인하 조치가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 상황이 불안정한만큼 중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윤복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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