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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테러리즘, IS등 자유를 깨는 모든 것과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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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아 기자

승인 : 2015. 01. 11. 08:51

FRANCEPROTEST
샤르리엡도 테러 추모 출처=/유튜브 캡쳐
프랑스의 마뉘엘 발스 총리가 이슬람 극단주의와의 전쟁을 선포하는 메시지를 알렸다.

뉴욕타임스(NYT)는 발스 총리가 10일(현지시간) 파리 에브리에서 “테러리즘과 이슬람 성전운동, 이슬람 극단주의 등 형제애와 자유, 연대를 깨려는 모든 것과의 전쟁”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의 가치, 종교와 정치의 분리라는 원칙에 대한 확고한 메시지가 전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날로 예정된 대규모 테러규탄 시위를 언급하면서 “내일 프랑스와 프랑스 시민은 자랑스러울 것이다. 모두가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팔레스타인의 이슬람 무장조직 하마스도 이날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에 대한 테러를 규탄했다. 하마스는 “의견과 생각의 차이가 살인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강조하면서 샤를리 에브도 테러범을 하마스에 비유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비난하기도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파리의 유대인 식료품점에서 발생한 테러로 유대인 인질 4명이 숨지자 TV성명을 통해 “프랑스와 유럽의 모든 유대인에게 이스라엘이 여러분의 고향이라고 말해주고 싶다”면서 “우리 형제들이 단순히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살해당한 데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우리에 대한 테러가 계속될 것”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독일 드레스덴에서는 반이슬람 시위가 확산돼 지난 10일 기존보다 두배에 달하는 3만5000 명이 동참했다.

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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