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14년 11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광의통화(M2)는 전년동월 대비 8.3%증가한 207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증가율은 지난 2010년 8월(8.5%)이후 큰 수준이다.
금융상품별로는 MMF 및 2년미만 정기예적금이 각각 전달보다 6조4000억원, 4조7000억원 늘었다. 법인 단기자금 유입 등으로 증가한 탓이다. 2년미만 금전신탁도 수시입출식 및 정기예금형 상품을 중심으로 확대되면서 전달보다 4조9000억원 늘었다.
경제주체별로는 기타금융기관이 증권사, 보험사의 수신증가에 따른 예적금 및 수익증권 운용 확대로 전월보다 15조3000억원 증가했다. 기업부문은 수출대기업의 단기 여유자금 예치등으로 전월보다 4조5000억원 증가했다.
이 외에도 협의통화(M1, 평잔기준)는 전년동월비 2.6%, 전월보다 1.8%증가했다.
윤옥자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과장은 “보통 11월은 통화량이 크게 움직이지 않는 편인데, 최근 가계대출이 급격히 증가했고 경상수지 흑자를 통해 공급이 올라가는 등 대외 유동성 영향으로 이처럼 증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가 최근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장기상품이 줄고 단기상품이 증가하면서 통화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