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중견건설사, ‘주택+도시정비사업’ 투 트렉 가동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50114010007235

글자크기

닫기

정해균 기자

승인 : 2015. 01. 14. 16:17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지난해 분양 시장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중견 건설사 천하’다. 국내외 어려운 건설환경 속에서도 잘 알고 있는 주택을 중심으로 착실하게 내실을 다진 중견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이들 중견 건설사는 많게는 1만5365가구, 적게는 4354가구를 공급해 모두 분양에 성공했다. 호반건설 등 ‘요즘 잘 나가는 중견 건설사’들이 새해를 맞아 더 큰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들은 큰 성공을 거둔 주택의 수익성을 강화하면서 재건축과 재개발 같은 ‘도시정비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들 중견사들의 소위 ‘투 트랙전략’이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공공택지내 아파트 분양에 주력해온 중견 건설사들은 올해 대형 건설사의 전유물이던 재개발·재건축 수주전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신도시 개발 중단으로 공공택지 확보가 어려워진데다 지난해부터 주택가격이 상승세를 타면서 도시정비사업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고개가 끄덕여지는 대목이다. 지난해 말 ‘부동산 3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우미건설은 이달 인력 채용에서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부문의 경력직을 채용해 수주팀을 보강하기로 했다. 공공택지내 아파트 분양에 주력해온 호반건설도 올해부터 도시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우기로 하고 조직 정비에 나섰다.

지난해 처음으로 서울 강서구 등촌동과 부산 연산3구역 등 재건축 수주에 성공한 반도건설은 올해부터 도시정비 수주를 확대하기 위해 인력 보강을 계획중이다. 재건축 사업 수주 전문 인력이 대폭 보강된다는 후문이다.

우미건설은 오는 25일까지 재개발·재건축 사업 수주 경험이 있는 경력 직원을 채용하고 전담 조직을 만들기로 했다. 중흥건설도 올 상반기 중 정비 사업 수주 전담 조직을 신설해 수도권 등 전국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방침을 정하고 16일까지 인력을 뽑는다. 호반건설 역시 도시 정비 사업 수주를 위한 조직 개편안을 마련 중이다.

중견 건설사의 공격적인 분양도 계속된다. 지난해 3만 가구에 근접한 물량을 공급한 호반건설과 중흥건설은 올해도 1만 가구 이상의 물량을 쏟아 낸다. 지난해 4354가구를 분양했던 우미건설도 올해 9792가구를 분양, ‘1만 가구’ 분양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업계에서 ‘1만 가구’ 분양은 자금력·마케팅력·인력 등을 고루 갖춘 대형 건설사가 아니면 감히 도전할 수 없는 숫자다. 실제로 대형 건설사 중 작년에 1만가구 이상 공급한 곳은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GS건설 등 4곳에 불과했다.

반도건설도 지난해 보다 소폭 늘어난 7000가구 이상을 분양할 계획이며, 한양도 주력이던 공공(토목)·LNG 플랜트 발주 물량이 줄어든 만큼 주택사업을 지난해보다 늘릴 계획이다. 이 밖에 동원개발, 아이에스동서, 동일 등 다른 중견 건설사들도 올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공급을 늘린다.

정해균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