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예년보다 2주 정도 앞선 오는 19일부터 2월 17일까지 2주간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처럼 대책반이 조기 운영되는 건 연초부터 담배를 비롯한 일부 가공식품 가격 상승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될 경우 농축산물 수급안정에도 영향이 미칠 우려가 있을 거란 판단에서다.
대책반은 차관을 단장으로 농식품부와 산림청·농협·aT·관측센터 등 민관합동으로 운영한다.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은 구매 수요가 많은 10대 품목을 선정하고, 수급과 거래 동향을 미리 점검해 애로요인이 발생할 경우 즉시 조치하는 등 중점 관리키로 했다.
10대 성수품으로는 제수용, 선물용 등 용도별로 수요가 많은 사과, 배, 쇠고기, 밤, 배추와 탕국용으로 쓰이는 배추, 무,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이 선정됐다.
일단 대책반은 농산물의 경우 지난해 가을 풍작의 영향으로 폭설 등 기상이변으로 채소류 출하에 영향을 주지 않는 한 공급이 충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축산물 역시 구제역과 AI(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으나 아직까지 살처분 규모가 적어 수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2월 1일부터 17일까지 성수품 구매가 집중되는 설 직전 2주간 10대 성수품을 1.5배 이상 확대 공급하고, 농협매장에 특판코너를 설치하는 등 소비자에게 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