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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보다 커피 더 많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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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5. 01. 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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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aT, 커피시장 현황조사 발표
커피 소비가 대표적인 주식인 쌀밥을 제쳤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6일 발표한 커피믹스(조제커피)에 대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조사’ 자료에 따르면 커피의 주당 소비빈도는 12.3회로 단일음식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를 한국인 식탁에 가장 많이 오르는 배추김치(11.8회), 쌀밥(7회)보다도 더 자주 먹는 셈이다.

이처럼 소비가 늘면서 커피생산량도 증가했다. 국내 커피생산량은 2013년 기준 65만톤으로 5년 전에 비해 63% 늘어났고 생산액도 1조6547억원으로 92%가량의 성장세를 보였다.

커피믹스 생산량은 26만톤으로 전체 커피 생산량의 39.2%, 생산액 기준으로는 8679억원으로 52.5%를 각각 차지했다. 커피믹스 생산량과 생산액은 5년 전에 비해 각각 54%, 121% 증가했다.

다만 커피믹스는 전체 커피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06년 56%에 달했으나 이후 감소 추세를 지속하며 2013년에 39.2%까지 떨어졌다.

커피믹스는 수출이 2013년 8035만달러를 기록해 185만달러에 그친 수입을 크게 앞질렀다.

국가별로는 일본과 중국,러시아 등 3개국이 전체 수출시장의 약 50%를 차지했다. 특히 대일본 수출은 2009년 74만달러에서 2013년 2073만달러로 약 28배 급증해 전체 수출액의 약 25.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 원두는 대부분 카페인이 함유된 생두형태로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2013년 10만7122톤으로 5년 전의 9만7000톤보다 11% 증가했고, 같은 기간 수입액은 2억340만달러에서 3억1177만달러로 36% 늘었다.

원두는 주로 베트남, 브라질, 콜롬비아에서 수입되고 있으며, 이들 3개국이 전체 수입량의 64.7%를 차지했다.

커피믹스의 소매점 매출액은 2013년 1조1665억원으로, 이중 할인점 매출이 41.2%로 가장 많았고 체인슈퍼(24.2%), 독립슈퍼(20.1%)가 뒤를 이었다.

국내 커피믹스 시장은 그 규모는 다소 감소하고 있지만, 커피전문점 커피의 영향으로 카푸치노, 바닐라, 바닐라 라떼 등 맛의 다양화, 컵 포장형 제품 등 형태의 다양화, 인스턴트 원두커피 등 원두 개선 제품 등의 현상이 소비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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