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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1700만 시대’…전략도 달라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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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균 기자

승인 : 2015. 01. 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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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분양하는 인기 아파트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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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부터는 청약통장에 가입한 뒤 1년만 지나면 수도권 아파트에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등 주택청약제도가 대폭 바뀐다. 대우건설의 올해 첫 분양단지인 ‘창원 감계 푸르지오’ 견본주택이 청약 대기자로 북적대고 모습.
오는 3월부터 1·2·3순위제였던 아파트 청약 순위는 1·2순위제로 간소화된다. 종전 1·2순위가 1순위로 단일화된다. 수도권의 1순위 기간도 단축된다. 그동안 청약통장 가입 기간 2년이 돼야 1순위 자격을 얻었지만 1년(12회 납부)만 지나면 1순위가 된다. 지방의 경우 6개월 이상만 가입하면 1순위 요건을 얻을 수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총 1744만5106명으로 청약제도 개편 방향을 발표한 ‘9·1 부동산 대책’ 이후 3개월 동안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54만7062명이 증가했다. 11월 말 기준 전국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는 743만7624명이다. 이번에 조건이 완화되면 1순위는 1160만명 안팎까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만 1순위 청약자가 500만명에서 700만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금까지는 예치금액에 따라 청약 가능한 평수가 정해져 있지만 앞으로는 예치금액보다 작은 평형의 주택은 자유롭게 청약할 수 있게 된다. 2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한 감점제도 폐지돼 유주택 청약자도 증가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청약통장 가입자는 1~2월에 분양하는 아파트 청약을 노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분양 물량이 나오면서 1순위 청약자가 빠져나가는 수요보다 늘어나는 속도가 더 빠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청약통장 가입자는 1~2월에 분양하는 아파트 청약을 노려볼 만하다.

건설사들은 청약제도 완화를 염두에 두고 분양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분양을 1~2월로 앞당기고 있다. 교통·교육여건이 좋은 재건축과 희소가치가 부각되고 있는 택지지구 등 입지여건이 양호한 곳이 많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에만 전국 15개 사업장에서 총 1만3612가구 중 1만214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며, 1분기(1~3월) 분양 물량은 3만3878가구에 달할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엔지니어링
마곡 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전용면적 59~84㎡형 1194가구의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로’를 분양한다. 올해 첫 서울에서 분양하는 대규모 단지로 마곡지구에서 유일하게 분양하는 민간 분양아파트로 희소성이 높아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점쳐진다. 마곡지구는 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계획)가 지나 교통편이 좋다.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롯데·에스오일·코오롱·이랜드 등 대기업 입주가 예정돼 있어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남부순환로와 인접해 교통여건도 좋다.

중랑구 묵동에서는 재건축 아파트가 분양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2월 묵동 묵1주택재건축지역에서 ‘묵동 e-편한세상’을 내놓는다. 전용 59~96㎡형 719가구 가운데 28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과 7호선 태릉입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 중랑구립 정보도서관,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중랑캠핑숲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롯데건설은 금천구 독산동에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를 2월 분양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이 올해 분양하는 첫 물량으로 전용 84~115㎡, 1238가구 규모이다. 연면적 약 70만㎡에 달하는 주거시설인 아파트 총 3203가구와 오피스텔 총1165실을 비롯해 대형마트, 초등학교, 경찰서 등 다양한 근린시설을 갖춘 서남부 대표 미니 신도시 개념으로 개발된다.

호반건설은 1~2월에만 수도권 3곳에서 4000여가구를 분양한다. 지난해 청약 열기가 뜨거웠던 동탄2신도시에서 이달 중 ‘호반베르디움 3차’ 1695가구(지하 1∼지상 25층 22개동 전용 84~98㎡)를 선보인다. 동탄2신도시의 올해 첫 분양단지로 앞서 분양한 호반베르디움 1·2차 아파트와 함께 총 3619가구에 달하는 ‘호반베르디움’ 브랜드 타운을 조성한다.

이 업체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전용 63~84㎡, 총 1153가구의 ‘송도 호반베르디움2차’를 분양한다. 수원시 호매실지구에서는 ‘수원 호매실 호반베르디움 2차’를 2월 분양한다. 전용 84㎡ 단일 주택형으로 총 1100가구 규모이다.

창원 한화
창원 가음 꿈에그린
한화건설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 7구역을 재건축하는 ‘창원 가음 꿈에그린’의 견본주택을 23일 개관하고 일반 분양에 들어간다. 창원 가음 꿈에그린은 지하 2층∼지상 30층 6개동 규모로 총 749가구 중 17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공급주택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59㎡ 88가구, 70㎡ 54가구, 84㎡A 377가구, 84㎡A2 8가구, 84㎡B 110가구, 100㎡ 85가구, 110㎡ 27가구로 구성됐다.

‘창원의 강남’이라 불리는 성산구 가음동 13 일대에 위치한 단지다. 창원시내를 관통하는 중심 도로인 창원대로와 인접하고 있고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창원시청, 이마트, 롯데백화점, 성산아트홀 등 편의시설이 있다. 청약접수는 28~29일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77-4에 마련된다. 문의 1666-7490

정해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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