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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등서 발견된 고병원성 AI, 야생조류서 감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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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5. 01. 1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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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 강서, 경기 안성과 여주 등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전자가 국내 야생조류에서 발견된 것과 같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19일 최근 H5N8형 고병원성 AI 발생농가에서 분리된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국내 야생조류에서 발견되고 있는 것과 같은 유전자형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번 가금농가에서 발견된 바이러스는 나주, 영암지역 가금 사육농장에서 분리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와는 유전자형이 다르고 지난해 11월 이후 야생조류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와 같은 것으로 나타나, 역학당국이 농장으로의 유입경로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검역본부 측에 따르면 야생철새의 국내 이동이 늘어난 지난해 9월 이후 지금까지 포획된 개체 또는 분변 및 폐사체 208건을 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항원) 8건이 분리됐고 86마리에서 H5항체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는 해당 바이러스가 분리된 5개 지역인 충북 증평·청주 소재 보강천, 경기 안성·용인 소재 청미천과 안성천, 충남 천안 소재 풍서천·곡교천의 검출장소를 중심으로 반경 10km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해 소독, 이동제한 등의 조치를 취해 왔다.

검역본부는 최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바이러스 검출이 늘어남에 따라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해 농장으로의 야생조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축사에 그물망을 설치(보수)하고 철새가 들어오지 않도록 문단속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축사 외부에 있는 AI 바이러스가 축사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축사주위 생석회 도포, 축사·축산종사자 및 축산관련 차량의 농장 출입 전·후 철저한 소독, 축사 주변 들판의 낙곡제거를 위한 갈아엎기 실시, 사육 가금에 대한 임상관찰을 매일 실시해 이상이 있는 경우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하는 등 차단방역을 철저하게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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