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가 최근 출시된 티볼리 가솔린과 곧 출시될 디젤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특히 티볼리를 전략적 ‘볼륨모델’로 설정한 만큼 회사 회생 여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자신했다.
쌍용차는 21일 서울 여의도 마리나서울에서 개최된 소형 SUV 티볼리 시승행사에서 “이르면 6월, 늦어도 7월 중 디젤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며 다양한 티볼리 라인업 구축을 공식화했다.
이날 이수원 쌍용차 차량개발센터 전무는 “티볼리 가솔린 모델과 디젤모델을 동시에 출시할지 등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다”며 “여러 상황을 고려해 가솔린부터 먼저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소비자들은 “국내에 출시된 소형 디젤 SUV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만큼 티볼리 디젤도 함께 출시돼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 전무는 “유가가 하락과 맞물려 해외에서는 가솔린 차량에 대한 요구가 크다”며 “티볼리는 국내와 해외에서의 성적이 모두 중요한 차량인 만큼 가솔린 모델을 먼저 출시한 결정은 적절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티볼리의 주요 고객층에 대해 “스타일과 개성을 중시하고 높은 가격의 SUV에 부담을 느낀 ‘2535’ 소비자가 타깃”이라며 “편의사양 부족 등으로 국산 SUV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는 고객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티볼리는 출시 약 일주일만에 약 5000대의 사전계약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올해 내수 판매목표인 2만5000여대는 손쉽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쌍용차는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전년 대비 7% 이상 판매 신장을 이루고도 수출이 11.8%나 감소해 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3.2% 감소한 바 있는 만큼 티볼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티볼리는 최대 126마력을 내는 1.6ℓ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으며 기본사양에 따라 4개 모델로 판매된다. 가격은 1635만~2347만원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