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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 “인터넷 전문은행, 기존 은행권에 위협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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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음 기자

승인 : 2015. 01. 2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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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문은행 도입시, 대형 시중은행지주와 지방은행, 기업은행 등 유리할 것"
최근 국내 금융권의 화두로 제기되는 핀테크(금융+IT)의 하나인 인터넷 전문은행이 기존 은행권에 큰 위협이 되기 힘들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나 중소기업대출 등 단순 업무 등에 특화된 인터넷 전문은행은 경쟁력을 갖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NH투자증권은 22일 “인터넷 전문은행 경쟁력은 아직 검증된 바 없고 단순 인터넷 전문은행은 기존 은행권에 큰 위협이 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경쟁영역이 서로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최진석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일본 등 각국 5대 인터넷 전문은행들과 대형 은행들을 비교해보면 총 자산 대비 대손비용률이 크게 낮다는 근거를 찾을 수 없다”며 “최첨단 신용분석 알고리즘을 이용해 기존 은행대비 대손비용률을 낮출 수 있다는 인터넷 전문은행의 대손비용 경쟁력에 대해서는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인터넷 전문은행의 장점인 무점포, 저비용 구조로 기존 은행보다 금리 경쟁력은 있다고 하면서도 최소한 은행권의 다이렉트 예금금리, 신규 평균 대출금리와 경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단순·특화된 인터넷 전문은행은 기존 은행에게 위협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택담보대출 부문 특화된 인터넷전문은행은 이미 주담대 대출수익률이 낮아 수익성 측면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며 “중소기업 특화 인터넷 전문은행은 일정 부분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으나 오랜기간 정보 및 리스크 관리 노하우가 축적돼야 해서 단기간은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국 인터넷 전문은행이 특화하기 쉬운 부문은 가계소액신용대출인데 관련 대손비용률을 낮게 관리한다면 일정 수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도 “기존 은행들의 가계 신용대출 익스포저가 크지 않아 큰 위협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시 플랫폼이 우월한 대형시중은행지주와 충성도 높은 고객기반과 중소기업금융에 특화된 지방은행 지주 및 기업은행 등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복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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