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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활 선언한 한국지엠 “선봉장은 준중형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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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5. 01. 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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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디자인 및 안전성 확보 1750만~2320만원
어메이징 뉴 2015 크루즈_3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이 22일 서울 서교동 YES24 무브홀에서 개최된 ‘2015 크루즈 신차발표회’에서 새롭게 바뀐 크루즈를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 내수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급격한 수출 감소로 빛이 바랜 한국지엠이 신형 크루즈를 통해 재도약을 노린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쉐보레 유럽법인 철수에 따라 ‘수출물량 감소’라는 직격탄을 맞은 바 있다. 한국지엠에서 올해 첫 번째로 출시하는 크루즈는 줄어든 수출을 대신할 ‘내수 증가’의 선봉을 맡게 된다.

한국지엠은 22일 서울 서교동 YES24 무브홀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크루즈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2015 크루즈는 올해 출시되는 총 10개의 한국지엠 신차 중 처음 출시되는 차량이다. 이날 출시된 크루즈는 2011년 첫선을 보인 크루즈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로, 기존보다 역동적인 디자인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남궁재학 한국지엠 디자인센터 전무는 ”2015 크루즈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중시하는 고객들이 주요 타깃“이라며 “차세대 쉐보레 제품 공통으로 적용될 ‘와이드 앤 로우’ 콘셉트를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향후 쉐보레 브랜드를 이끌 디자인을 2015 크루즈에 우선 적용했다는 점에서도 한국지엠이 이 차에 기대를 걸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한국지엠 디자인팀과 연구진이 주도해 개발한 쉐보레 크루즈는 지난해 8월, 글로벌 시장 누적 판매실적 300만대를 돌파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총 39개의 제품 관련 수상을 기록하는 등 상품성과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크루즈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신차안전도 평가에서 정면 및 측면 충돌 만점을 기록하고, 충돌 안전성 종합 평가 97.7점을 얻어 최고 수준의 안전성도 확보했다.

세단 가솔린 모델은 1750만∼2155만원, 디젤 모델은 2225만∼2320만원이다. 해치백 모델인 크루즈5의 경우 1.8 가솔린 LTZ는 2070만원, 1.4 가솔린 터보 LTZ는 2165만원으로 기존 모델 대비 30만~40만원 높아졌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총 15만4381대를 판매하며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유럽에서 쉐보레 브랜드 철수로 인해 수출은 47만6151대를 기록, 전년 대비 무려 24.4%가 감소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더욱이 수출 판매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차종은 크루즈였다. 크루즈는 지난해 전년 대비 66.4%가량 감소한 3만1329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따라서 2015 크루즈는 없어진 유럽시장의 물량을 내수에서 확보해야 한다는 숙제를 안게 됐다. 또 내수에서 판매량을 높여 상품성을 검증 받아야 전 세계 시장에서의 수출도 크게 늘릴 수 있다.

무엇보다 한국지엠은 디자인을 완전히 바꾼 크루즈를 필두로 차세대 스파크 등을 출시해 지난해 한국시장에서 기록한 ‘최대 판매’기록도 올해 경신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내외관이 완전히 바뀐 크루즈는 한국시장에서 한국지엠의 입지를 강화시킬 것”이라며 “준중형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만큼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록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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