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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단일공 로봇수술 시연 및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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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15. 01. 23. 08:36

[분당차병원]
앞줄 좌측부터 김종우 분당차병원 로봇수술센터장, 지훈상 분당차병원장, Devin Garza 박사, 황윤영 분당차여성병원장, 김현철 산부인과장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다빈치 로봇수술 200례를 기념해 지난 21일 ‘단일공 로봇수술 시연 및 심포지움’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분당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이번 ‘단일공 로봇수술 시연 및 심포지움’을 위해 산부인과 분야의 단일공 로봇수술로 각광받고 있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 주립대학의 Devin Garza 박사를 초청했다.

로봇수술 심포지움을 통해 단일공 로봇수술의 최신 트렌드와 학문적 성과를 공유한 뒤 로봇수술 의료진을 대상으로 부인과 질환의 단일공 로봇수술을 시연함으로써 실제적인 로봇수술 노하우를 전달했다.

산부인과 분야(자궁근종, 자궁적출, 난관미세수술,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의 단일공 로봇수술은 보다 정교한 수술을 지원해 여성에게 가장 중요한 가임력의 보존에 유리할 뿐 아니라, 배꼽에 1인치 미만의 한 개의 구멍을 통해 수술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미용효과 또한 우수하다.

외과 최성훈 교수는 양성 담낭질환을 가지고 있는 여성 환자에서 단일공 로봇담낭절제술을 시행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으며, 세계 최초로 담관낭종(Ⅳa형)에 로봇수술 성공, 원위부 담도암 환자의 로봇 췌십이지장절제술 성공 등 고 난이도 로봇수술을 잇따라 성공시켜 주목 받기도 했다.

산부인과 차선희 교수는 난관복원수술을 로봇수술로 시행함으로써, 합병증을 줄이고 임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제왕절개 후 난관복원수술을 시행하는 환자에 적합하다.

김종우 분당차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앞으로도 로봇수술과 관련된 다양한 성과를 선보이며, 로봇수술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차병원이 그 동안 쌓아 올린 여성의학 노하우와 연계하여 부인암을 비롯한 산부인과 분야의 단일공 로봇수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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