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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정부와 현대차는 ‘수소’를 선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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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5. 01. 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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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100만대는 1GW급 원자력 발전소 10기와 같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국들은 이미 수소경제를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수소는 오염물질 배출이 없고 생산이 쉬워 궁극의 차세대 에너지로 꼽히며 전·후방 산업 연관 효과가 큰 만큼 주요 국가들이 앞다퉈 투자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27일 자동차·에너지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셰일 혁명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하자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활용하는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연구 개발 확대 및 충전 인프라 구축 등에 박차를 가하며 수소사회를 대비하고 있다. 일본도 올해 수소연료전지차 본격 보급을 앞두고 가장 적극적으로 수소사회 구현을 준비하고 있는 국가로 꼽힌다.

다른 나라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우리나라도 민·관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적극 대응한다면 미래 글로벌 수소경제를 주도할 수 있다는 평가다. 산업 자체가 아직 초기 단계인데다 수송용 연료전지 분야에선 이미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수소경제가 구현되면 △수소생산, 수소저장(ESS), 수소유통 등 전방산업 △전력설비, V2G, V2H(친환경차와 주택간 상호 전력 공급 기술), 정보통신산업(ICT) 등 후방산업 △연료전지발전기, 연료전지차, 수소 및 전기 충전기, 인버터, 융합스테이션 등 연관 산업이 함께 발전해 국가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상당할 전망이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디젤차(투싼ix 2.0 디젤 기준) 100만대를 수소연료전지차(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기준)로 대체했을 경우 연간 1조5000억원의 원유 수입 대체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수소연료전지차 100만대는 1GW급 원자력 발전소 10기(구축 비용 30조원)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수소연료전지차를 에너지 저장소 및 가상 발전소로 활용할 경우 전력 피크 시 전력계통, 산업 또는 가정에 전력 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에너지 확보 및 국가 전력난 관리 차원에서도 수소의 활용성과 가치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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