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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금융 늘리자” 현장 찾아 나서는 은행권 수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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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음 기자

승인 : 2015. 01. 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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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대구, 수협은행 CEO 등 지역 기업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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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규 대구은행장이 지난 2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기업애로 해결 박람회’에서 중소기업체 담당자와 상담하고 있다/제공 = 대구은행
최근 금융당국이 기업금융 지원 비중이 높은 은행권들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가운데 시중 은행장들이 기업 영업 현장을 방문해 직접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기업 지원에 나섰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김주하 농협은행장을 비롯한 은행 수장들이 기업금융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 지역 현장 방문에 나서고 있다.

김 행장은 지난 27일 대구혁신도시지점과 경북영업부를 방문해 현장중심 소통에 나섰다. 이날 김 행장은 직접 강의를 하면서 임직원들에게 수수료 사업 등으로 수익원을 늘릴 것을 강조했다. 특히 기업금융 지원에 있어서 부실기업에 대한 여신리스크를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다음달까지 총 11개 영업본부를 방문해 영업점장은 물론 거래 기업들을 직접 찾아갈 예정이다.

박인규 대구은행장도 지난 27~2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기업애로 해결 박람회’에서 중소기업체 담당자를 만나 직접 상담에 나섰다. 기업의 자금 조달과 대출, 경영 컨설팅을 직접 들어주며 지원 방안을 마련해주기로 한 것이다.

이틀동안 대구은행은 자금 조달, 대출 상황, 경영 컨설팅 등 약 50여건의 금융상담을 진행했다.

앞서 대구은행은 은행혁신성평가 운영위원회와 창조기술금융팀 독립팀 등을 구성해 기술 금융에 앞장선 바 있다.

이원태 수협은행장도 26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수산양식업체 갈릴리 수산 현장을 방문했다. 앞서 수협은행은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과제 중 하나로 ‘해양수산금융 특화전략 추진’을 꼽았다. 이 행장은 이날 “기업들의 애로사항에 귀기울이겠다”며 “해양수산 기업의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금융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은행권들은 기업에 대한 현장 소통과 적극적인 지원 대책 등을 마련하면서 자사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영업점에 있는 직원들은 물론 CEO들까지 나서 지역 기업에 찾아가 금융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것. 기업 금융 비중은 물론 중소·창업 기업에 대한 여신을 늘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권들이 개인 예금보다 기업 금융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며 “올해 목표 수익 달성은 물론 정부의 은행권 평가 제도에 맞춰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복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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