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1단계 추정 공사비만 3조원에 달하는 에쓰오일 울산공장 시설개선공사의 최종 낙찰자가 오는 3월쯤 결정된다. 에쓰오일은 2017년까지 5조2000억원을 들여 중질유 분해시설과 복합 석유화학시설, 연구개발(R&D) 센터를 짓고 이후 3조원 이상을 추가 투자해 석유화학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미 대우건설·대림산업·GS건설·삼성엔지니어링 등 4곳이 수주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은 올해 첫 분양지로 내달 서울 광진구 자양동 자양4재정비촉진구역(자양4구역)에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를 분양한다.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는 총 319가구(오피스텔 포함)의 주상복합 아파트다. 삼성물산이 2003년 공급했던 광진 트라팰리스에 이어 광진구에 선보이는 두 번째 고급 주거단지가 될 전망이다.
SK건설은 3월 경기 화성시 기산동에서 분양을 시작하고, 같은 달 롯데건설은 경남 창원시에서는 처음으로 ‘롯데캐슬’ 브랜드를 선보인다. 현대건설·포스코건설·SK건설 컨소시엄도 3월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의 ‘왕십리뉴타운 3구역’117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올해 공공공사의 ‘최대어’로 불리는 원자력발전소 신고리 5·6호기도 공사가 발주됐다. 총사업비가 1조4000억원이고 대표사의 시공지분만 8000억원에 달한다. 지난 1월 마감한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에 삼성물산·대우건설·대림산업 등 세 컨소시엄이 각각 신청서를 내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GS건설의 파르나스호텔 지분(67.56%) 매각도 3월까지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지난해 7월부터 파르나스호텔 지분 매각을 추진해왔다. 현재 논의되는 매각가는 8000여억원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윤호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파르나스호텔이 조기에 매각될 경우 (GS건설)주택부문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조기에 반영될 수 있다”며 “파르나스호텔 매각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